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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_Day 5] 늦잠자고 산책하고.. 마치 현지인처럼 와이키키 주말보내기 March 2 | Saturday Bed in the whole Morning Ala Wai Blvd - walk along Canal Ono Seafood Waikiki Beach Waikiki Steet Fair Oden @ Lawson Shopping Elly는 여행 중 내내 숙면에 어려움을 겪었다. 와중에 나는 매일밤 세상모르고 딥슬립 모드. 혼자 고군분투하던 Elly는 전날 먹었던 알약이 독했던지 이날 아침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정해논 일정이 없으니 우리는 오전시간을 내내 침대에서 빈둥거렸다. 나는 책을 오래 읽다가 Gym에 내려가서 잠깐 뛰었다. 마치 매해 하와이 별장에 들르는 사람처럼 그야말로 느긋하게... 오롯이 휴양을 즐기고 있는 느낌에 괜시리 벅차게 좋았다. 호텔 뒤쪽으로 Ala Wa.. 더보기
[하와이_Day 4] 다이아몬드 헤드 + 호놀루루 다운타운 March 1 | Friday Diamond Head Crater Hike Poke Bar Hawaii State Capitol King Kamehameha Statue Iolani Palace Happy Hour @ Hyatt Centric Hotel Waikiki Beach Marukame Udon 하이킹을 하기에는 조금 늦은 아침, 긴장감 '1' 도 없이 눈떠지는 대로 일어났다. 다이아몬드 트레일을 포함하여 몇몇 호놀루루 하이킹 코스에 대한 리뷰를 보면 반드시 아침 일찍 올라가라고 강조에 강조를 거듭한다. 산을 오르는 내내 탁트인 시야에 경치가 좋지만 그만큼 뜨거운 태양 아래 그대로 노출되는 더위 때문이리라. 매시간 변화무쌍한 예측불가 "섬" 하늘이지만 다행히도(?) 이날 아침, 하늘엔 구름이 많았.. 더보기
[하와이_Day 3_part.2] 공룡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쿠알로아 랜치 February 28 | Thursday (East Shore) Scenic Point Lanai Lookout Halona Blowhole Lookout Makapu'u Lookout Waimanalo Beach Lanikai Beach Kailua Beach Kualoa Ranch Kaiwi State Scenic Shoreline Makapu'u Point Lighthouse Trailhead Leonard's Bakery 오후녘에 쿠알로아 랜치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다양한 엑티비티가 많고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몇주전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지라.. 여행을 떠나 오기 전에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는 굳이 날짜를 빼서 랜치만 따로 들를 생각이 없었기에 기본 버스 투어만 할 생각으로 느긋하게 랜치에 도착했다. .. 더보기
[하와이_Day 3_part.1] 오하우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쪽 해안 비치들 February 28 | Thursday (East Shore) Scenic Point Lanai Lookout Halona Blowhole Lookout Makapu'u Lookout Waimanalo Beach Lanikai Beach Kailua Beach Kualoa Ranch Kaiwi State Scenic Shoreline Makapu'u Point Lighthouse Trailhead Leonard's Bakery 여행을 계획하면서 렌트카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며칠을 빌려야 할지, 동선은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결론적으로 우리는 시간 간격을 두고 하루씩 이틀간 렌트를 했다. 하루는 East Shore, 하루는 North Shore을 도는 일정으로, 날짜는 상황을 봐서 여행중 적당한 날로.. 더보기
[하와이_Day 2] 석양 아래 훌라공연 @ House Without A Key, 할레쿨라니 호텔 February 27 | Wednesday Waikiki Beach House Without a Key (Halekulani Hotel) Kalakaua Avenue 내인생에서 순수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바닷가 휴양여행은 처음이었다. 물론 와이키키는 없는게 없는 도시였고, '한적한 외딴 바닷가' 와는 거리가 멀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나 무엇이든 할수 있는 이 도시에서의 선택적 한가함이 너무 좋았다. 렌트카를 빌려서 멀리 나가는 날을 제외하고는 아침은 늘 느리게 보냈다. 일어나서 책을 읽거나, 운동을 가거나.. 침대에서 충분히 밍기적 거리다가 설렁설렁 오늘은 뭐 할까..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하루의 반나절, 오전내내 와이키키비치에 누워서 보냈다. 책을 읽다가 자다가.. 물속에 들어가 .. 더보기
[하와이_Day 1] 와이키키에서 보내는 첫날의 기억 February 26 | Tuesday Waikiki 동네 산책 Marukame Udon Waikiki Starbucks Reserve Hyatt Centric Waikiki Beach Pool Musubi Cafe IYASUME Waikiki Beach Dole Ice Cream @ Lawson Biki The Street Food Hall by Michael Mina @ International Market Place Kalakaua Avenue 비행기는 월요일 오후에 밴쿠버를 출발, 당일 자정에 가까워 오하우섬에 도착했다. 주위에선 하와이에 도착하자마자 자야하는 호텔이 아깝잖냐고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이 스케줄이 꽤나 맘에 들었다. 도착하자마자 호텔에서 자고일어나 개운하게 시작하는 여행 첫날의 .. 더보기
[하와이_Prologue] 호텔 Hyatt Centric Waikiki Beach Hawaii, Oahu Island, Honolulu, Waikiki 매 해 비내리는 Raincouver의 겨울을 보내면서 겨울엔 해부시는 따뜻한 나라로 떠나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왔는데, 지난 해 하와이 가는 뱅기티켓 deal이 뜬걸 보고 Elly와 함께 십여분만에 후다닥 결정해버린 나의 첫 하와이 여행. 하와이 오하우 섬으로 날아갔다. 여행은 뱅기표와 숙소만 결정되면 반은 끝낸 셈이다. 물론 큰 도시여행은 일정에 따라 숙소를 옮기기도 하지만 우리는 애초에 욕심내지 말고 슬로우하게 휴양을 즐기고 오자며 한곳에서 머물기로 결정했다. 하와이는 대부분 호텔비가 비싸고, 오래되고 노후한 시설들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지라 숙소에 대한 기대가 낮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Hyatt Centric은 우리에게 더할나위.. 더보기
[오군네 집밥] 고기 먹는날 지난 한 주 폭설로 발이 묶여 의도치 않았던 셀프강금을 끝내고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이미 몇주 전, 오군네서 저녁을 먹기로 했던 그 주말이다. 일행들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간지 뚝뚝 떨어지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뽑은 커피 한잔에 후식으로 먹으려 했던 롤케잌을 한조각 미리 맛보며, 오늘의 요리가 준비되는 과정을 구경했다. 오늘의 메인은 고기란다. 그래.. 고기하면 오군이지. 보기만해도 야들야들한 립은 이미 세시간째 오븐에서 초벌구이 중이고, 내 얼굴만한 스테이크는 굽기도 전에 벌써 맛있다. 얼음 새로 얼렸다며 일행들 다 모이기 전에 식전음료(?)로 진토닉 한잔을 말아준다. 크리스탈 얼음 들어갈 자리 없다고 냉동고를 따로 사들인 오군이다. 하여간 별나다며! 혀를 찼지만, 확실히 크리스탈 얼음이 보기도 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