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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

Gastown : 밴쿠버 겨울나기








16번째 밴쿠버 겨울, 해 떨어지면 더 이뻐지는 게스타운.

2011년에 오픈한 Revolver Coffee는 밴쿠버에 개인 바리스타 커피전문점의 붐을 몰고온 일세대쯤 되는거 같다.

물론 그 이전에도 커피맛 좋다고 유명했던 카페들이 없었던건 아니었으나, 이맘때쯤부터 엄청나게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던 기억.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커피를 들이키는 중독자로서 맛있는 커피점은 언제나 반갑다. 허름한 뒷골목을 끼고 구석진 곳에 자리잡고 있지만 이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꽤나 유명한 게스타운의 명소다.













게스타운의 유명한 증기시계.

최초의 증기시계라나 뭐라나... 그러나 지금은 증기로 돌아가는건 아니라는데.. 15분 마다 규칙적으로 증기를 뿜어내는 퍼포먼스 중이시다. 나름 유명한 관광지라 늘 주변에 사진찍는 사람들이 붐빈다. 저걸 왜 저렇게 찍지..? 하면서 나도 따라 찍음.







분위기 확 달라지는 게스타운 뒷골목.

예전에 이거리를 장악하고 있던 홈리스들도 이젠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동네 너무 비싸져서 자꾸 한블락씩 옆동네로 밀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