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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

[포트랜드 2] tasty n sons: 지금은 해피아워




 


Portland에 들어서자마자 우리가 달려간 곳은 Tasty n Sons

http://tastynsons.com

몇차례 Portland 를 다녀왔던 친구들 덕분에..  쪽집게 과외처럼, 검증되고 엄선된 맛집선별의 특혜.. 냐하하

Tasty n Sons는 특히 브런치 메뉴들이 맛있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브런치 시간(9am-2:30pm)을 훌쩍 넘기고 Happy Hour (2:30pm-5:00pm)에 도착해 에피타이저식 tapas를 이것저것 주문했다. 역시나 친구들이 알아서 골라주는 메뉴의 특혜.... ㅋ

 




 


raw material finish를 그대로 살린, 이런식의 industrial style 디자인이 좋다.. 요즘 내가 한창 빠져있는 디자인스타일.

Portland에 유독 이런 디자인이 많은건지.. 우리가 부려 분위기가 비슷한 곳들만 찾아다녔던건지.. 이후에 들렀던 다른 곳들도 이런스탈의 투박하면서도 네추럴한 인테리어가 많았다.









 


지금은 Happy Hour.... 자리에 앉으면 우선 물병과 주전부리 nuts 가 제공된다. 커피샵에서 친구 기다리듯이, 몇십분 잠깐 앉아서 음료한잔을 마시는 사람부터.. 나른한 오후햇살 아래서 칵테일 한잔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마치 하루중 보너스 시간인듯한 대낮의 between.........

happy hour라는 이름이 딱 그럴싸하다.

 


 


캐나다에만 있는줄 알았던 Caesar cocktail 과 비슷한 생김새를 한 다른 이름의 칵테일..

유난히 이 칵테일을 주문하는 사람이 많아, 나두 덩달아~~~

맛은........................... Caesar cocktail 이다.

 






 


Griddled Bacon Wrapped Date with maple syrup & almond $1 each

한피스씩 주문할수 있는'대추 베이컨 말이(?)' tax가 전혀 붙지 않는것을 감안하면 음식값이 참 착하다.

 






Potatoes Bravas with over easy egg $4

고기같아 보이지만, 감자요리... 마요네즈와 반숙된 계란 후라이와 휙휙 섞어서 냠냠

 




House Bacon Burger with beecher's cheddar or smoked bleu cheese $7

작은 미니 버거를 생각했는데, 제법 큰 사이즈가 나왔다. 마이 맛있었던거 같다.

 


 


Pretty Damn Good Chicken Strips $6

한국말로 풀자면 '열나~ 맛있는 닭고기(?)'

 




Fried Cauliflower & Olives with harissa cream $5

예전 Lebanese 레스토랑에서 먹어봤던 튀긴 칼리플라워.. 아마도 그때부터 칼리플라워가 좋아졌던거 같다.

뭐든 기름에 튀기거나 버터를 왈칵 두르면 맛있어지는... 신비한 요리의 세계~

 




 


한쪽 벽면 창가는 Garage 도어창으로 이루어져있어서, 해 좋은날 도어창을 위로 올려 활짝 열면 건물 한쪽 벽면이 시원~하게 오픈된다.

브런치를 못먹고 온것이 못내 아쉬워.... 다시 가고싶은  Tasty n 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