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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mur

[GM 다이어트] Day 3 : 과일 + 야채 먹기

세쨋날, 첫날 기준 2.4lb (1.09kg)감량. 어제와는 동일.

GM 다이어트는 예전에 한창 유행하던 '양배추 스프 다이어트'와 거의 같은 식단이다. 양배추 스프 다이어트도 해본적이 있는데, 당시 3일차가 제일 힘들었던 기억이다. 그리고 6일차에 실패했다. 아직까진 '양배추 스프 다이어트' 보다는 'GM 다이어트'가 더 쉬운 느낌이다. 디테일한 식단이 조금 다르기도 하고, 토마토베이스 양배추 스프를 억지로 안먹어도 되고... 오늘, 삼일차도 무사히 지나가길...


Day 3 : 과일 + 야채 먹는날 (바나나는 제외)



Breakfast : 미역국, 브로콜리, 양송이 버섯, 사과 + 레몬 띄운 물

어젯밤 새벽 3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는데, 4시간 만에 눈이 떠졌다. 좀 더 자고 싶었지만 눈뜨자마서 급 허기가 져서 간단하게 먹고 다시 자자.. 라는 생각에 조금씩 담았으나. 역시 너무 허기질때 먹는건 좋지않다. 급하게 다 먹고 더 꺼내먹고... 위장이 아플지경이다.  


Lunch : 냉장고 속 과일들 이것저것

아침을 허기진 상태로 허겁지겁 먹고나서 아픈 위장을 붙들고 두어시간 더 자고 나니, 속이 굉장히 불편하다. 더군다나 소금간이 된 미역국과 시금치 나물무침을 먹었더니 입안이 매우 텁텁하다. 외출하기전, 냉장고에서 마구잡이로 과일 이것저것을 꺼내서 의무적으로 먹음. 과일 지겨움. 만족감 제로.



Between : 아메리카노 @ 테라브래드

베이커리의 온갖 pastry들과 고소한 빵내음에 살짝 정신줄을 놓을뻔 했다. 무사히 볼일보고 나오면서 스스로 토닥토닥.

 


Dinner : 스피니치 샐러드 (baby spinach, cucumber, strawberry & avocado)

정말 위장이 줄었는지.. 지겨운 야채와 과일을 또 먹으려니 차라리 굶고 싶어진다. 그래두 의무감에 샐러드 한대접. 오후에 베이커리에서 빵"심을 잘 참은 상으로 기름진 아보카도 투척.

드레싱은 올리브오일을 베이스로 다진양파를 잔뜩 넣어 만들었는데.. 올라~! 정말 맛있다. 드레싱 덕에 샐러드 맛나게 먹음.


Exercise : 무. 사람들 흔히 겪는다는 어지럼증/근육통 그런거 전혀없는데.. 그래두 풀떼기만 먹고 있는데 운동까지 하려니 괜히 억울함. 운동은 고기먹으면서 해야겠다.


* dressing recipe : shallots or onions finely chopped + champagne vinegar(1~2) + Dijon mustard(1) + olive oil(5+) + grated Parmesan cheese + salt and pep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