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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vancouver] 골라먹는 재미: 맞춤형 버거 Splitz Grill Burger Splitz Grill Homestyle Gourmet Burgers open everyday at 11:30 4242 Main Street, Vancouver, BC Tel 604.875.9711 www.splitzgrill.com 직장인들의 하루일과 중 최대의 고민거리가 점심메뉴 결정하기라고 했던가..? 지당한 말씀이시다. 매주 돌아오는 Company Friday Lunch.... 딱히.. 땡기는게 없다면, 만만한게 버거. '버거먹으러 간다' 한때, 동남아/중국계 상권이 장악하고 있던 Main Street이 몇해전부터 그만의 독특한 멋이 살아있는 빈티지 Street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건 순전히 내생각. 맞거나 말거나...) 곳곳에 맛집들과 아기자기 구경할만한 샵들, 중고샵등등이 밀집되어 있지.. 더보기
[tasty vancouver] gudrun gudrun 150 - 3500 Moncton Street, Steveston, BC Tel. 604.272.1991 Tue~Sun 5:30pm-midnight (open for Sunday brunch 11:00am-3:00pm) www.gudrun.ca 리치몬드 고깃배 항구(?)가 위치한 Stevenston의 어느 작은 골목 끝에서 gudrun 이라는 와인바를 만날수 있다. 상가와 상가사이 좁은 사잇길, 그 끝에 비밀의 정원이라도 되는양.. 호젓하니 자리하고 있지만, 여러번 지나다녔을 사람도 모르고 지나칠리 만큼, 굳이 들여다보지 안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나는 늘 이런곳이 좋다. 잘보이는 길가에 호화스럽게 그 위세를 뽐내는 곳들보다 한발짝 뒤에.. 수줍게 숨어서, 자신의 이름을 알고 찾아주는 소.. 더보기
[Whistler] valley trail bike 올여름 두번째 위슬러 나들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벤쿠버의 짧은 여름이 가물가물 저물기전에, 광합성 충전을 위해 지난주말 후다닥 다녀왔다. 유난히 잠을 잘 못자고 퍼석퍼석했던 한주, 토요일아침 늦잠을 포기하기가 좀 아쉬웠지만, 의외로 아침 일찍 눈이 번쩍 떠졌다. 출근하는 아침 vs 놀러가는 아침의 차이는 가히 대단하였다 자전거를 타다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도시락으로 유부초밥과 토마토 몇개를 준비해서 타크서클로 볼때기를 덮고 출발!! 한여름 whistler village 안은, 스키장을 개장하는 한겨울 시즌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하긴, 한겨울엔.. 낮시간에 산에 올라가서 보드를 타느라, 빌리지안의 풍경이 어떠했는지 확인할 길은 없다. 위슬러는 즐길수 있는 자전거 스포츠는 크게 세가지로 구.. 더보기
2010년 8월 27일 _ 꿈 얼마전, Eric이 내게... 꿈이 무어냐고 물었다. 신경질나도록 어려운 질문이었다. 더보기
[tasty vancouver] nuba nuba restaurant 207-B w. hastings st. at cambie Vancouver, BC V6B 1H7 604.688.1655 Sun 5 - 11 Mon - Wed Lunch 11:30 - 4:30, Dinner 5 -11 Thurs - Sat Lunch 11:30 - 4:30, Dinner 5 -12 cafe nuba 1206 seymour street at davie Vancouver, BC V6B 3N9 778.371.3266 Monday to Saturday 11:30 am - 9:00 pm cafe nuba 146 east 3rd ave. at main Vancouver, BC V5T 1C8 604.568.6727 Monday to Saturday 11:30 am - 9:3.. 더보기
2010년 8월 10일 _ 에피소드 그의 목소리는 마치, 6개월간 잠시 회사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다 떠나는 동료처럼 내게 말을 건다. 창밖을 지나는 야채장수 트럭의 확성기처럼 그 소리가 아득하게 멀어지고.. 우스꽝스럽게도 나는. 얼핏 웃어버린것도 같다. 나도, 그도.. 무어라 잠시 얘길 하고, 나도, 그도... 제대로 듣고 있는거 같지는 않다. 어차피 어떤식으로의 인사든.. 그에게는 별루 중요하지 않으리라. 약간은 들뜬듯한 경쾌함이 그의 목소리에서 묻어난다. 도무지 그녀의 표정을 읽을수가 없다. 갑작스런 이별통지 앞에서.. 화가 난건지, 당황스러운건지.. 웃고있는건지.. 혹은, 이시간을 준비해온 사람처럼 덤덤하거나 밀린 숙제를 끝낸 아이의 얼굴처럼 평온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것 따위가.. 이제와 내게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나는.. 더보기
MJ 2010년 8월 첫주 살다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에 투정을 부리고 싶을때가 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유치하게 징징대며 사춘기소년처럼 삐딱하게 세상을 흘겨보는 날들이 있다. 이번 한주가... 내게 그러했다. 공허함과 초라함의 모호한 경계선상 어디쯤에서 서글펐던 한주가 지나간다. 금요일 오후, 퇴근후 하릴없이 쇼핑몰에 들렀다가, 이 아이를 만났다. marc by marc jacobs: M393090 Classic Q Baby Aidan in deep, dark, smoky green - tote & shoulder bag 가끔은 물질에 위로받는 적당히 단순하고 적당히 평범한 일상. 더보기
[Whistler] river kayak Summer activities in Whistler 벤쿠버에서 2시간이 좀 안되는 거리에 있는 위슬러는 스키리조트로 유명하지만, water sports/번지점프/승마/자전거/산악자동차 등등 여름스포츠로도 유명하다. ....라고 말로만 들었지, 여름스포츠를 즐기러 가본건 올해가 처음이었다. 그중 river kayak을 하러, 일요일 오후 느즈막히 '야.심.차.게' 출발했다. 점심을 먹고 출발했는데... 한시간쯤 달려 Squamish에 도착하니, 버릇처럼 배가 고프다. Okanagan 갈때는 Hope에 있는 맥도날드, Whistler 갈때는 Squamish에 있는 맥도날드..가 진리이나. 이날은 선택은 맥도날드 맞은편 A&W 자다일어나서 우선 틴틴버거 한입먹고! Alta lake에 도착했다. 한쪽에선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