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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my

tarafuku : 푸드트럭 Le Tigre 으로 이미 검증된 맛!





지난 7월에 tarafuku가 오픈했다. 번화가도 아니고.. Main Street, Pacific Central Station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모르고 지나치기가 쉬운 장소인데두.. 오픈한지 일주일만에 방문했을때, 이미 문밖으로 웨이팅 줄이 늘어져 있었다. 그동안 Le Tigre이라는 푸드트럭으로 이미 입소문이 난 음식이라.. 레스토랑 오픈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branding을 꽤 유명한 회사에 맡겼다고 하더니, 메뉴판부터 전체적인 식기류의 배합까지 꼼꼼히 신경쓴 모습이 돋보였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단아한 인테리어를 보여주지만 들여다보면 볼수록 고급스러운 자제들과 굉장히 공들인 millwork의 디테일들이 '이거 제작하는데 돈 많이 들었겠다~'라는 생각을 연발하게 만들었다. 하다못해, 주방에서 일하는 chef 들의 앞치마까지 이뻤다.





저녁 햇살이 그득 들어오는 기~인 communal 테이블은 전체 콘크리트로 제작된 것인데, 중간에 다른 지지대 하나없이 깔끔한 디자인이다. 그 위에 지나가는 LED strip 라이팅 또한 sleek한 디자인이 테이블과 똑 떨어지게 어울렸다. 다이닝 공간엔 저 라이팅 빼고는 (LED strip은 전체조명이 되기에는 조도가 많이 낮다) 다른 ceiling lights 없어서 어두운 저녁에는 레스토랑 분위기가 사뭇 다를것만 같다.

 




concrete communal 테이블에는 한때, 나의 wishlist에 있었던 drifted stool가 매치 되어있다. 원목다리와 cork seating이라 커머셜 공간에서는 내구성이 그닥 좋을거 같지도 않은데.. 차가운 느낌의 콘크리트 식탁과 대조적으로 밸런스를 잘 맞춰주고 있다. 과감한 배치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내맘엔 드는! 저 의자가 얼마나 버텨줄지는... 몇달후에 다시 방문해 봐야겠다.

 






Kickass Rice 2.0 - $10 : Aburi style torched pork belly with kickass rice in a box

이곳의 시그니쳐같은 메뉴라는데 참 맛나더라. 깔끔하게 집어먹기도 좋고, torch를 사용한 불맛도 맛깔스러웠다. 











이서 다섯가지 정도의 메뉴를 맛보았는데, 두루두루 다 맛있었다. 오버하지 않은 아시안퓨전 메뉴들이랄까.. 메뉴는 시즌에 따라 바뀌겠지만, 15가지 내외라.. 여럿이서 다양하게 주문해서 함께 나눠먹기에 딱 좋을듯.







Rye So Messy Chicken Wings - $12

Crowned 2015 Chicken Fight Best Dish - rye and gochujang marinate, mango glaze, ramen crumble, kfc sauce

고추장 소스를 사용했다고 해서 그런지 익숙하면서 색다른 맛이었다. 고소한 ramen crumble 식감이 아직도 기억난다.







보통 소문난 집에 먹을것 없다라거나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계산으로 하고 밖으로 나오면서.. "내일 또 오고 싶다" 라고 생각 들게 하는 간만에 아주 맘에 쏙 드는 곳이었다.






958 Main Street, Vancouver | 778.903.2006 | torafuku.ca

Monday: Closed | Tuesday – Sunday: 5:30 p.m – 11:00 p.m | No Reser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