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U.S.

[하와이_Day 3_part.2] 공룡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쿠알로아 랜치

 

 

 

February 28 | Thursday (East Shore)

Scenic Point

Lanai Lookout

Halona Blowhole Lookout

Makapu'u Lookout

Waimanalo Beach

Lanikai Beach

Kailua Beach

Kualoa Ranch

Kaiwi State Scenic Shoreline

Makapu'u Point Lighthouse Trailhead

Leonard's Bakery

 

 

 

 

 

오후녘에 쿠알로아 랜치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다양한 엑티비티가 많고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몇주전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지라.. 여행을 떠나 오기 전에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는 굳이 날짜를 빼서 랜치만 따로 들를 생각이 없었기에 기본 버스 투어만 할 생각으로 느긋하게 랜치에 도착했다.

버스 투어(Hollywood Movie Site Tour)도 생각보다 투어시간이 꽤 길었다. (1시간 30분 이상). 투어 스케줄은 한시간 단위로 하루에도 여러번 있지만, 도착해서 바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면 미리 예약을 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저 끝 어디에서 공룡이 튀어 나와도 그닥 괴리감이 없을것만 같은 풍경이다. 하와이의 산들은 여전히 참 신비롭다. 모두가 잠들면 깨어나서 움직일 것만 같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정말 다양하고 많은 영화들을 촬영한 곳이던데.. 내 머릿속엔 그저 '쿠알로아 랜치 = 쥬라기 공원'

 

 

 

 

 

가이드가 공룡인형을 들고 깜찍하게도 이런 사진을 찍어준다. 일일이 관광객들의 카메라/폰을 바꿔가며 찍어주는데도 생각보다 구도나 촛점이 좋아서 놀랐다. 물론 하루에도 수십번씩 같은 장소에서 반복하며 사진을 찍어주다보니 나름 노하우가 생겼겠지만..

 

 

 

쿠알로아 주차장에서 바로본 모자섬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Makapu'u Point Lighthouse Trailhead 를 올랐다. 구글맵에서 보면 Makapu'u Lookout 에 관련한 여러 다른 지명들이 많아서 헷갈렸는데.. Makapu'u Point Lookout 이라는 제일 높은 곳까지 오르려면 Kaiwi State Scenic Shoreline 에 주차를 하고 30~40분 가량 걸어 올라가야 한다.

 

 

잘 포장된 길은 경사가 높지 않아 산책하듯이 쉽게 오를수 있다. 굽이굽이 트레일을 오르면서 내려다보이는 뷰도 끝내준다.

 

 

 

 

쉬운 트레킹이지만 오고가며 왕복 한시간 이상의 걷기는 다소 지루 할수도 있는데.. 내려오는 길, 해가 지기 시작했다. 카메라에 잘 담기지는 않았지만 살짝 높은 지대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바닷가에서 보던 노을과 또 달랐다. 우리는 매일밤 다른 장소에서 석양을 보았고 엘리는 이날의 석양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말라사다스 도너츠가 유명한 '레오날드 베이커리'

 

와이키키로 돌아가는 길에 레오날드 베이커리에 들러서 그 유명하다는 말라사다스 도너츠를 한박스 구입했다. 늦은 시각이라 대기줄은 그리 길지 않았다. 하두 유명해서 대체 어떤 맛인가 궁금했었는데.. 상상할 수 있는 그 맛이다. 그래두 맛있으니, 한두개쯤 사서 따뜻할 때 바로 먹자. 한박스씩 쟁겨놓고 두고두고 먹을 만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