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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나들이

[캠핑_2017.06] Alice Lake : 캠핑은... 원래 아무것도 안하는거다. 2017년 캠핑 시즌이 시작되었다. 해마다 첫 캠핑은 5월에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유난히 밴쿠버의 여름이 더디다. 여름이 오기는 하는걸까... 캠핑을 간다하면 사람들이 종종 묻는다. 캠핑가서 뭘 하느냐고....그럴때마다 나는 뭔가 대단히 어려운 문제를 마주한 느낌이다. 캠핑은 그냥.. 가는거다. 가서 뭘 하는게 아니다. 고로 나의 대답은 "아.무.것.도 안한다!" '간다'에 방점을 찍자. 새로 장만한 텐트도 어리버리 대충 세워서 첫개시다! 캠핑가면 텐트는 누가 쳐주냐는 공주같은 친구의 질문에 피식 웃음이 났다. 원래 텐트는 누가 쳐주는 거임?! 담생에선 나도 텐트 칠줄 모르는 공주님의 삶을 함 살아보고프다. ㅋ 젤 먼저 집을 세우고, 캠핑의 꽃인 해먹을 달았다. 세상 부러울게 없는 해먹에서의 흔들흔들 한낮.. 더보기
[Seattle] 벤쿠버와 닮은듯... 다른듯... 씨애틀 주말나들이 벤쿠버에서 차로 2시간 반정도면 도착하는 미쿡도시, 씨애틀. 보더에서 차 밀리는 연휴때는 답없지만, 특별한 일 없으면 당일치기로 후룩~ 다녀오기에 부담없는 이웃동네다. 되려 그렇게 당일치기 나들이가 가능한 동네다 보니... 일부러 시간내고~ 여행가서~ 구석구석 꼼꼼히 둘러보지는 않게 되더라는... 그나마 서울에서 씨애틀 거쳐가는 친구들 만나러 내려가서 이삼일씩 reunion 접선지로 사용하느라 틈틈히 둘러보던게 끝. 두어달전 주말에도 한국서 들어오는 친구 만나러 내려가 이틀 거주. 씨애틀은 족히 열댓번은 다녀왔을텐데도... 이번에 뭔가. 이곳의 매력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이동네 저동네 구석구석 파보고 싶다는 생각이 첨으로 들었다. 산이나.. 바다.. 자연과 접해있는걸로만 따지면 씨애틀보다는 벤쿠버가 한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