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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토론토 여행 5] 아기자기 귀욤돋는 Queen West Neighborhood Queens Quay E. 물가 길을 따라걷는데.. 이 동네 왠지 잘 사는 동네같애. 미래도시 같애~ 여기까지는 우리 호텔이 있었던 Financial District. 고층빌딩들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다. 우리는 지하철 타고 Korea Town 구경가서... 몇주전부터 노래부르던 쫄면을 토론토까지 와서 먹음! 토론토에선 버스탈때 요런 토큰을 쓴다. 물론 돈을 내고 타도 되는데~ 거스름돈은 없음. 토큰을 여러개씩 묶어 사면 조금 더 싸게 살수 있다한다. 우리는 여기서 버스타고 Queen West 로 이동 Queen Street 웨스트인 이동네는 Bohemian heart of the city라고도 불린다는데 갖가지 개성있는 butique 샵들이 줄지어 있다. 동네가 아기자기 귀엽기 짝이 없다. 길을따라 걸으면.. 더보기
[salt spring island] 기억속에 '완벽'으로 존재하는 순간들 한참전에 다녀왔던 주말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이제야 올린다. 참~ 안고쳐진다.. 이놈의 귀차니즘..원래 처음에는 시내 근처에 숙소를 잡았었다는데.. 출발 며칠전, 좀 더 북쪽 외딴곳(?)에 위치한 cottage 스타일의 숙소로 변경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나는 쭉- 방관자의 자세로 일관. 난 그저 군말없이 가라는 대로 따라가는걸로 소임을 다함. 좁은 해안길을 따라가다보니, 우리가 예약한 cottage spa 번지수가 보였다. 평평하게 넓은 잔디 앞마당을 두고 쪼로록 줄서있는 cottage들이 너무 귀여워서 깜놀. 길건너 해안가로 내려갈수 있는 낡고 좁은 계단이 숨어있다. 꽃게라면을 끓여먹고 산책 한바퀴 오리떼구경 | 조개껍데기 줍기 | 물수제비 뜨기 ..... 하면서 보내는 토요일 저녁 해가 진다.. 더보기
[salt spring island] 동네 한바퀴 걸어서 십분이면 한바퀴 다 돌수 있는 작은 시내다. 밴쿠버에서 출발하거나 밴쿠버로 돌아가는 배는 하루에 딱 한대씩! 섬에 도착해서 밥먹고 나면 돌아가는 배 끊기는 시스템이다. ( '') 우리는 버거를 주문해도 사이드로 기름에 튀긴 감자튀김 따윈! 주질 않는 레스토랑에서 건강하게 점심을 먹고, 어슬렁어슬렁 동네구경에 나섰다. 시내 한쪽, 바다에 맞닿아 있는 공원에서는 주말에만 열리는것인지... '장터' 같은 오픈 마켓이 열리고 있었고 아기자기한 홈메이드 상품들이 진열대에 쪼로록 나와 앉아 해를 쬐고 있다. 마찬가지로 해 쬐고 있는 동네 주민들, 우리처럼 어슬렁 거리는 관광객들.. 밴쿠버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동네 여름풍경이다. 순박한 시골마을 사람들 같은 느낌.. 재기차기 같은걸로 놀고 있던 아이들이 카메.. 더보기
[Yosemite & Lake Tahoe] 여행이 남기는 것들.. 버거먹다가 비행기 놓쳤던 여행의 시작길가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소소한 발견들이 주었던 사소한 즐거움들숨막히게 웅장했던 바위산굽이굽이 휘어지던 도롯길나무냄새, 흙냄새.... 바람소리별 가득한 밤하늘 바람에 일렁이던 의연한 호수2013년 5월 17일 ~ 20일: Washington - California - Nevada 더보기
[포트랜드 4] Food Carts: who is the cutest!? 포트랜드의 또 하나의 명물은 길거리에 즐비하게 늘어선 Food Carts몇해전부터 Vancouver에도 여름이면 개성있는 이동식 길거리 food truck들이 종종 눈에 띄기는 했지만, 포트랜드처럼 이렇게 다양한 메뉴들로 대규모 행렬의 길거리 음식들이 자리잡지는 못했다. 다운타운 빌딩숲 한가운데에 food truck 들이 일렬로 즐비하게 늘어선 풍경도 독특했고, 발길을 옮기는 곳곳에 홀로 서있는 개성만점 푸드트럭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떠나는 날, 월요일 점심때야... 겨우 트럭 음식들을 맛보러 나왔더니, 간편하게 lunch를 픽업하기 위한 직장인들로 거리가 붐볐다. 길게 늘어선 푸드트럭 행렬의 메뉴는 다양했다. 생소한 각국의 다른음식들을 입맛에 맞게 골라서 저렴하고 손쉽게 트라이 해볼수 있고, 미국이라.. 더보기
[포트랜드 3] 맥주.커피.타투의 도시.. 포트랜드에서 나름 유명한 아이템들중엔, 맥주와 커피가 맛있다..하고, 거리에서 마주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몸에 크고 작은 타투를 가지고 있었다. '문신=조폭'이라는 문화적 고정관념이 팽배한 한국인에게는 이해할수 없는 문화일수도 있지만... 무언가 자신에게만 의미있는 이미지/단어를 내몸에 평생 간직하고 간다는것이 왠지 매력적이기도 하다. 일요일 아침, 숙소에서 가까운 블락에 있던 Pearl Bakery... 버릇처럼 아침커피를 주무하고나서, 뭔가 신세계를 만난 느낌. 커피.... 원래 이렇게 맛있는 거였어? 친구가 찍은 두장은 사진.... 난 왜 이런 감성샷이 안나오는거냐고!!? 그녀의 카메라가 더 좋은것일거라고! 내멋대로 생각하자. 시내를 돌다가 만난 salt & straw... 포트랜드에서 시작해서 .. 더보기
[포트랜드 1] shopping & eating 아랫동네 마실 5월말 롱위캔드를 맞이하여 portland를 다녀왔다. 포트랜드는 벤쿠버에서 5~6시쯤 달려 내려가면 씨애틀을 지나 Oregon 주에 위치해 있다. 딱히 큰 도시도시는 아니지만 no tax 쇼핑으로 유명하고, 아기자기 귀여운 작은 시가지에는 소소한 맛집들이 많아서 주말내내 이것저것 맛보기에 바빴다. 우리는 연휴 트래픽을 감안하여 새벽에 출발. 새벽 6~7시가 아니라.. 4시도 못미쳐서 출발하니 'O' 아무도 없는 텅텅 빈 보더를 사뿐히 지나치고 포트랜드 아랫쪽에 위치한 Woodburn Outlet 문여는 시각에 도착. 쇼핑으로 주말아침을 시작했다. 두어시간 후다닥 쇼핑으로 젤 먼저 편안한 신발로 갈아타고, 본격적인 동네마실놀이 포트랜드에는 유난히 자가수공업 작은 샵들이 많았다. 각기 자신들의 개성을 표출.. 더보기
[London_Day 6.1] 중세시대 영화속으로.. Bath를 가다 여행은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지만, 나의 짧은 기억력이 그 크기와 색깔을 퇴색시켜버리는것이 아쉬워서, 스스로에게 기록으로 남기고자 시작했던 나의 영국 (런던) 여행기가 일년이 지나도록 끝을 못맺고 버러져있다. 이 게으른 여자야! 사진속의 이곳은 어디였는지.. 나는 이곳에서 무얼하고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에 대한 기억들은 이미 안드로메이다로. ㅉㅉ 영국여행을 계획하면서, 8일동안 런던에서 머무는 일정중 하루만이라도 교외로 나가보자 하여 결정한 도시가 Bath. 그 외에도 Brighton, Cambridge, Oxford 등등 가보고 싶었던 곳은 많았지만, 괜한 욕심에 그저 발도장만 쿡쿡 찍고 다니지는 말자하여, 일정내내 런던이라는 도시에 집중하고, 하루만 홀랑 들어 Bath에 다녀왔다. 런던에서 교외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