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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y

[토론토 여행 7] 토론토 아일랜드에서 바라본 다운타운 야경 토론토 다운타운 야경을 제대로 보고싶다면, 토론토 아일랜드로 가라! 토론토 단탄에서 페리를 타고 (SeaBus) 십여분쯤 물을 건너가면 나오는 곳이 토론토아일랜드다. 아일랜드라는 말을 붙이기에도 쑥스러운.. 그냥 작은 유원지 같은 곳이다. 숙박시설이나 그런건 일체 없고, 그냥 공원 들어가듯이 놀다 나와야 하는 곳이다. 피크닉가서 자전거를 타고 돌거나 보트를 타거나.. 작은 놀이파크 같은곳도 있다고 하는데, 굳이 아일랜드까지 다녀와야겠다는 계획은 애초에 없었다. 이날은 이른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왔더니 아직 날이 환했다. 뭘할까 궁리하다가 도시야경 구경하자고~ 겸사겸사 계획에 없었던 토론토 아일랜드로 들어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배타는 선착장 까지는 십여분쯤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였다. 토론토 아일랜드는 .. 더보기
[salt spring island] 밴쿠버에서 배타고 한시간 주말에 salt spring island를 다녀왔다. 바람도 쐴겸, 함 다녀오자고 말이 나오고 숙소를 예약한게 벌써 한달전인데... 요즘 내 머리가 집나간지 오래라... 출발 전날까지도 도무지 정신이 차려지지가 않았다. "어딜... 간다고....?" 결국 아침에 늦잠을 자고, 달랑 주말 getaway라지만 짐은 싸야겠기에 샤워하면서 대충 쓰는 물건들을 가방에 때려넣었더니, 여행지에 가서는 도통 '이걸 왜 갖고 왔니?'.. 싶은 애들이 태반. 갑판위에서 내려다보는 물빛은 무섭도록 파랬다. 배가 나아갈때마다 하얗게 부셔지는 물보라는 그 위에서 더 눈부시게 흰빛으로 띠를 그리며 쫓아오고 질좋은 비단을 펼쳐놓은양 일렁이는 바다의 질감은 뛰어들고 싶으리만큼 부드러워 보였다. 그런 풍경속에서도 아직 맘이 탁 풀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