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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London_Day 3.3] afternoon tea @ Kensington Hotel 그저 스스로에게 여행의 기록을 남기고자 시작했던 런던여행 블로깅은 달랑 10일간의 여행을 기록하는데, 2달이 훌쩍 넘어가고 있고. 나의 게으름은 거의 병원을 다녀와야할 수준이다. 깊은 반성과 함께, 런던에서 즐겼던 afternoon tea를 더듬더듬 기억해본다. 영국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tea' 문화. 물론 런던에서도 coffee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다른도시들에 비해, 어디서나 tea를 coffee만큼이나 쉽고 다양하게 또한 제대로~ 즐길수 있었다. 신기했던건, tea가 아니라 런던의 커피맛이 유독 참 맛있었다는 거다. 호스텔 숙소에서 제공되던 싸구려 밴딩머신 커피조차도 벤쿠버에서 마시는 스타벅스의 탄내나는 'brewed coffee'보다도 향과 맛이 더 좋게 느껴졌다. 유럽.. 더보기
[London_Day 2.1] 한편의 콘서트 같았던 worship: Hillsong Church London 9월 24일 일요일, 영국여행 이틀쨋날이 밝았다. 간밤에는 감기약먹고 일찌감치 기절한 결과,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한결 가뿐해진듯했다. (물론 착각이었다) 부스스한 모습으로 버스타고, 도심 한복판을 나왔다. 일요일 아침, 거리는 한산하기 그지없었고, 우린 설렁설렁 산책하듯이 걸어서 Hillsong Church를 찾아가는 길이다. 이곳은 Elly가 미리 리서치로 알아봐둔 곳이었는데, 여태 한번도 듣도보도 못했던... 나에게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Oxford Circus Station에 내려서, 쇼핑가가 즐비한 Oxford street을 따라 걷다가....... 대형쇼핑가가 끝나는 지점에서 Charing Cross Rd. 를 따라 걸었다. 런던은 시내 어느 길을 걸어도.. 참 이쁘다. 무엇하나 대충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