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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my new buddy: 파나소닉 GF2 학교를 졸업하던해였던 4년전. 한참 DSLR의 바람이 불던때, 사진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면서 덩달아 덩치 큰 카메라를 샀었다. Nikon D50 무식한 주인을 만난덕에 제대로 실력발휘도 못한채, 늘 방구석에 쳐박혀있던 오공이가.. 작년 가을여행이후에 가뜩이나 비리비리한 밧데리를 충전기에 꼽아놓고 6개월간 방치해둔 결과. 죽었다. 2011년 9월 24일새카메라 영입. Panasonic GF2 + Lumix 20mm F1.7 남들처럼 이것저것 비교분석을 해가며 "리뷰"라는 것도 멋들어지게 써보고 싶지만.. 4년만에 이제 겨우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상관관계를 이해한 이여자에게는 무리한 미쎤! 심각한 결정장애가 있는 내게.. 하늘은 다행히 얇은 귀를 주셔서 --" 새로운 카메라 구입결정은 의외로 수월했다. 친.. 더보기
MJ 2010년 8월 첫주 살다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에 투정을 부리고 싶을때가 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유치하게 징징대며 사춘기소년처럼 삐딱하게 세상을 흘겨보는 날들이 있다. 이번 한주가... 내게 그러했다. 공허함과 초라함의 모호한 경계선상 어디쯤에서 서글펐던 한주가 지나간다. 금요일 오후, 퇴근후 하릴없이 쇼핑몰에 들렀다가, 이 아이를 만났다. marc by marc jacobs: M393090 Classic Q Baby Aidan in deep, dark, smoky green - tote & shoulder bag 가끔은 물질에 위로받는 적당히 단순하고 적당히 평범한 일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