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UTO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테리어: 나는 그냥 흰벽이 좋더라 어떤이들에게 인테리어는 비어있는 벽이 없이 보이는 면마다 꽉꽉 체워야 맛이라지만. 걘적인 취향으로는 벽에 뭘 다는걸 질색팔색한다. 하여 울 집엔 그 흔한 벽시계 하나도 없다. 대부분의 장식이나 그림들은 바닥 또는 가구위에 세워져 있고, 퀄러티 높은 갤러리식 디스플레이가 아니라면 굳이. 딱히. 벽에 무언갈 걸고 싶은 생각이 아직은 없다. 사진은 작년가을, 뉴욕 MOMA 미술관에 들렀을때 봤던 작품인데 '작품 그 자체'보다도 전시를 위한 프레임과 배치에 맘을 빼앗겼던거 같다. 저런 식이라면 왠지 깨끗한 흰벽에 대한 나의 로망을 깨고 여행사진을 몇장 골라 거실벽에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비슷한 스타일의 깊이감이 있는 원목 프레임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다.행.히. 이토록 플레인한 벽면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