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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캠핑

[캠핑_2015.08] Okanagan Lake : lot 넘버 75! 대체로 일년중.. 8월초가 제일 더웠다. 올해는 작열하는 태양아래서 첨벙청벙 물놀이 하겠노라~ 작정하고 떠났는데.... 날이 흐리다. BC주 안에서도 손꼽히게 인기있는 캠핑장이라 예약이 쉽지 않다는데, 운좋게도 누군가 취소한 자리를 우리가 낼름~ 이전에 다녀왔던 몇몇 캠핑장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숲속에 있는 캠핑장들은 굉장히 프라이빗하고 뭔가 '힐링' '휴식' 이 어울리는 정적인 느낌이었다면 이곳은 좀 더 오픈된 공간에 단체로 야유회를 나온 느낌이랄까..? (옆집애가 자꾸 말걸어서 독서.휴식.명상. 따윈 개나 줘버려야했음!) [오카나간 레이크 사우스 캠핑장, Okanagan Lake South] 예약할땐, 딱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Lot 넘버 75! 넘버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75 자리가 .. 더보기
[캠핑_2015.05] Nairn Falls : 모기와의 사투 팸벌튼에 있는 조프리 레이크 하이킹을 계획하면서 이왕 도심밖으로 나간김에 근처 캠핑장에서 하루 자고 오기로 했다. 엘리가 검색하고 찾아낸 Nairn Falls 캠핑장. 나이로 따지면 내가 거의 업고 키웠을 막둥이뻘인데, 언제나 디테일한 리서치와 네이게이터는 그녀의 몫. 난 그저 물개박수를 치며 격한 동의를 표한다. Nairn Falls 캠핑장은 위슬러를 한참 지나, 팸벌트에 도착하기 직전에 있었다. 이곳을 지나 조프리 레이크를 갔다가 다시 거슬러 내려왔다. 저렇게 이정표가 나오면! 멀리 더 들어갈 필요도 없다. 딱 죠기다. 바깥쪽 캠핑장에서는 고속도로의 찻소리가 들릴만큼 메인 로드에 똭 붙어있다. 찾기 무지 쉽다. 달랑 이주전에 다녀왔던 첫번째 캠핑에서 많이 추웠던 기억이라.. 이번엔 추위에 단단히 대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