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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 & fun

[baking class] 포카치아 전야제: pizza pizza pizza 두번째 베이킹 클라스의 학습과제는 포카치아 였다. 쎈스있는 싸부님은 이날을 이탈리안데이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포카치아 만들기에 앞서서 화려한 전야제가 펼쳐졌다. 빵만드는 작업대 위에 반죽보다 먼저 와인과 안주들이 한.자.리.를 차지한다. 미즈나"라는 (생소한) 야채와 주말에 농장에서 수확해 온 달달한 로컬 딸기에 발사믹 드레싱을 올린 샐러드. 너무 깔끔하면서도 재료의 향과 맛이 살아있는 샐러드... 이거 너무 상큼하다. 간밤에 준비해둔 첫번째 도우의 일차발효가 오버되었다며.. 이렇게 망친 포카치아 반죽은 핏자도우로 쓰면 된단다. 포카치아의 꿈을 펼치지 못한 망친반죽으로 만드는 핏자의 재료가..... 우와아아. 너무 럭셔리하시다. 싸부가 쓰는 재료들은 왜 이렇게 다들 이쁘고 생생한건지... 같은 머쉬룸" .. 더보기
[baking class] 오동통한 애기궁뎅이" 반짝반짝 베이글 만들기 친구집에서 열리는 천연효모 홈베이킹 첫번째 클라스.... 음주와 함께하는 베이글 만들기~~~ 냐하아아아~흔히들 싱글들이 베이킹을 시작하면 주위에서 이젠 하다하다 별걸 다한다고들 하는데.... 이젠 나두 별걸 다하는 뇨자 -.=; 보통 빵반죽을 만들다 보면 그 안에 들어가는 설탕/버터 등등의 양을 보면서.. "이거 먹으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베이글은 되려 "이거 완전 먹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 베이글 반죽엔 밀가루, 통밀, 효모와 약간의 소금.. 메이플시럽이 끝. 재료를 고루고루 잘 섞은 뒤, 쫀독쫀독하게 반죽을 치대기 시작한다. 팔이 떨어질라칸다. 첫 반죽은 오리지날 손반죽으로 하고, 두번째는.. 믹서에 넣고 돌렸다. 너무나 대조적인 작업시간과 노동량.. 여기가 바로,.. 더보기
Halloween night: 크리스마스의 악몽 Jack을 만나다 지난주말, 쌩뚱맞게 회사 보스네 집에서 할로윈파티를 했다. 저녁 & 음주와 함께 공포영화를 보자는 의도로 시작해서... Pumpkin Carving을 하자길래, '그래 니들은 호박이나 파면서 놀아라~' 하며 콧방귀를 뀌면서 갔는데, 어라~ 이거 웬걸~ 의외로 재밌는데? ㅋ 할로윈호박하면, 딱 넙데데한 오렌지색 호박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어디서 똥그란 흰색호박을 달랑달랑 들고온 직장동료 Natasha 완성작을 보니, '크리스마스의 악몽'에 나오는 Jack의 탄생이닷! 오오오~ 그 뒤에 겁에 질린 Jay의 호박 o.o 기~가 막힌 그의 콧.구.멍 영화한편을 보고 나오니, 초의 화력으로 검게 그을려서 더 그럴싸한 Jack Good job! Tashi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