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U.S.

[포트랜드 4] Food Carts: who is the cutest!?









포트랜드의 또 하나의 명물은 길거리에 즐비하게 늘어선 Food Carts

몇해전부터 Vancouver에도 여름이면 개성있는 이동식 길거리 food truck들이 종종 눈에 띄기는 했지만, 포트랜드처럼 이렇게 다양한 메뉴들로 대규모 행렬의 길거리 음식들이 자리잡지는 못했다.


 







다운타운 빌딩숲 한가운데에 food truck 들이 일렬로 즐비하게 늘어선 풍경도 독특했고, 발길을 옮기는 곳곳에 홀로 서있는 개성만점 푸드트럭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떠나는 날, 월요일 점심때야... 겨우 트럭 음식들을 맛보러 나왔더니, 간편하게 lunch를 픽업하기 위한 직장인들로 거리가 붐볐다. 

길게 늘어선 푸드트럭 행렬의 메뉴는 다양했다. 생소한 각국의 다른음식들을 입맛에 맞게 골라서 저렴하고 손쉽게 트라이 해볼수 있고, 미국이라는 나라의 음식문화 특성상, 그 양 또한 한끼 식사에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나에겐. (남들에겐 많을듯... ) 







하루는 저녁에 집에서 핏자를 먹고자.. 음식리뷰 사이트에서 리뷰가 좋은 핏자집을 골라, 꽤나 멀리까지 운전해서 나갔더니... 그 곳 또한 레스토랑이 아닌 유명한 핏자트럭이었다. 저 조그만 곳에서 어떤 피자를 어떻게 구워서 나오는지.. 신기했는데, 이른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그날의 도우가 다 팔려서 초절정 귀요미의 핏자트럭은 맛볼수가 없었다.   









아쉬운대로, 집 근처에서 평이좋은 핏자집을 찾아서 담백하고 맛난 cheese pizza 를 픽업.

밴쿠버에선 요즘 화덕(?)에서 구워나오는 이탈리안식 핏자들이 한참 유행을 하고 있는 반면, 이곳은 아직 미국식 오븐구이 핏자가 더 유명한가 부다. (미국이니까 당연한 얘기인가...?)







집에 돌아와, 포트랜드 맥주와 함께하는 핏자 타임"

여러가지 다른맛의 토핑들이 잔뜩 올라가 보기만해도 배부른 풍성한 핏자도 좋지만, 요즘은 크러스트와 치즈의 맛이 강조되는 한두가지 토핑의 담백한 핏자가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