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부터 밴쿠버에 쏟아지듯이 생겨나는 micro brewery 들의 속도를 도저히 따라잡을수 없어서... 새로 생겨나는 brewery 쫓아다니며 맛보기에 대한 의지가 사라졌다. 아... 올 여름에는 좀 덜 더워라. 맥주 좀 끊게.
보통 이런 brewery는 이곳에서의 판매가 목적이 아니니... tasting room이 마땅히 앉을 테이블도 없이 보잘것 없을때가 많은데, Strange Fellows는 테이블이 꽤 여럿 여유있게 배치되어있고 주전부리도 나쁘지 않았다.
새로 생겨나는 레스토랑이나 샵들을 보면, 브랜딩 디자인이 반은 먹고 들어가는거 같다.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이쁜것들만 살아남는 드러븐 세상. ㅠㅠ
뭔가 주절주절 말달기 귀찮다... 여하튼 분위기도 괜찮고, 나는 갈때마다 사람이 치이게 많지도 않았다. (친구 하나는 내 추천으로 가봤는데, 사람 넘 많다고 궁시렁궁시렁 ㅠㅠ) 다른 소규모 brewery에 비해 오픈시간이 좀 더 길어서인지.. 해가 지고나니 삼삼오오 사람들이 더 모여든다. 사람도 오고~ 개도 오고~
넓직한 테이스팅 룸 한켠엔 작은 공간엔 로컬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전시해 두는 모양이다. 맘에 든다.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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