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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my

ED'S DAILY : 오직 neighbor만 위한 카페


ED'S DAILY | CAFE & COMMISARY

CAFE OPEN 11:00 AM - 2:00 PM MONDAY - FRIDAY

686 POWELL STREET, VANCOUVER, 604.424.8708



한첨전에 다녀왔던 카페인데... 오늘은 아침부터 해가 쨍! 이런날 다시 가고 싶어져서 예전사진을 뒤적뒤적 찾아 올린다.



뭐가 있지도 않고, 있을거 같지도 않은 East Vancouver, Powell Street 한자락 어디쯤에 위치해 있는 카페다. 이곳에서 파는 아보카도 토스트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가보려고 맘먹은지 오래지만, 평일날! 딱! 점심만! 여는 곳이라 동네사람이 아니고서는 좀처럼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Commissary 성격이 더 강해서 그려러니.. 이해할려고 해도, 그럴꺼면 이쁘게 만들어 놓지나 말던지.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들렀더니, 사진을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아보카도 토스트는 다 팔린지 오래. 메뉴의 선택폭이 좁아졌다. 그냥 뭐 대충... 있는 샌드위치와 커피한잔. (여기 Bean은 Matchi Stick의 커피를 사용하고 있는듯) 아보카도 토스트 안만들어줘서.. 나 좀 삐뚤어졌었나봐. 맛이 어땠는지 잘 기억이 안남. 뭐... 맛있었겠지. 맛있어 보이잖아...? (뭔들...)





무슨 배급소에서 급식 받아먹는 느낌이 나는 스테인레스 트레이.... 뭔가 먹은 자리가 말끔해서 좋다. 집에도 하나 갖다놓고 쓰고파.



아직 Downtown에 비해 땅값이 저렴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벤쿠버 이스트 쪽엔 이런식의 commissary의 성격이 강한 카페들이 몇몇 생겨나고 있다. 잘나가는 단탄 안 카페들에 비해 많이 붐비거나 시끄럽지도 않고, 맛도 좋고~ 어여쁘기까지 하다.

점심 한끼를 해결하기에 딱 좋은~ 게다가 커피까지 맛있는.. 이런 카페가 집 근처에 하나쯤 있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