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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포트랜드_Day 4] 걷기만 해도 힙해지는 Alberta Art District Day 4Rose Festival - Grand Floral Parade (Downtown)Water Avenue Coffee Company Pioneer Courthouse SquareMother's Bistro Alberta Art District 토요일, 주말이었다. 일기예보는 주말내내 "비" 소식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침에 해가 반짝 떴다. 오전에 Saturday Market 에 가보려고 다운타운으로 들어서는데, water front로 이어지는 길들이 죄다 통행제한으로 막혀있었다. 왜 때문인지도 모른채, 길을 엄청 돌고 돌다가 멀찌감치 차를 세우고 걸어내려오다보니, 그시각 거리 퍼레이드가 한창이었다. 포트랜드가 장미로도 유명한 도시인가부다. 해마다 6월 초쯤 보름정도 rose festival 기.. 더보기
[포트랜드_Day 3] 맛있는 수제 파스타 Grassa Day 3Blue Star Donuts (23rd St. & Downtown)Barista Coffee (Pearl District)Grassa (Downtown)Forest Park TrailDirector ParkAlder St. Food Cart Pod 포트랜드 방문자라면 누구나 거쳐가는 부두도넛(Voodoo Doughnut)은 걘적으로 다시 생각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화려하고 익살스런 재미가 있지만 엄청 달다. 한번먹어봤으니 이젠 됐다. 싶은 맛? 요즘은 좀 더 고급지게 마케팅하고 있는 블루스타가 뜨고 있다하여 뭐 얼마나 특별한가 찾아가 봤다. 그리하여 이날 오전, 우리의 첫 방문지는 도넛가게! 단탄보다는 조금 덜 붐빌듯 하여 부려 NW 23rd St. 으로 먼저 찾아갔는데.. 딱 내가 먹고싶었.. 더보기
[포트랜드_Day 2] 이것저것, 여기저기, 흘러다니기 Day 2Mt. Tabor Park 아침산책Hear Coffee Roaters (Woodstock)Vista HouseLatourell FallsTasty n Alder (Downtown)Fifty Licks Ice Cream (SE Clinton St.)Toro Bravo (Irvington) 매일 아침, 눈 뜨면 후다닥 씻고 열심히 구경다니는 여행따윈 애초에 생각조차 않았으니.. 느즈막히 눈 떠질때 일어나서 동네 산책이나 어슬렁거리며 잠을 깰 계획이었다. (동부에서 온 친구는 첫날 시차적응이 안된다며 새벽 3시에 기상해 버림) 동네에서 가까운 공원을 검색해 찾아갔다. 지도상으로 파아란 부분이 호수 일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저수지(?) 같이 물을 가둬두는 곳이었다. 아랫쪽 평평한 입구를 지나.. 더보기
[포트랜드_Day 1] 타이 레스토랑 pok pok & 동네 산책 Long Story Short미국 남동부에 사는 친구와 씨애틀에서 만나서 일주일간 급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이라기보단.. 조용한 동네에 가서 걷고 먹고 수다떨고 그러자고 포트랜드로 향했다. 다녀온지 며칠이 지나자 그날그날 어딜가고 무얼 봤는지가 가물가물해지는 나이라.. 날짜별로 일정을 정리해보려한다. Day 1Sea-Tac Airport Burien (간단한 점심 & 군것질거리 쇼핑)Portland 이동 - 숙소 (Foster Powell)Pok Pok (SE Division St.) 나는 차를 끌고 씨애틀로 내려가고 친구는 비행기를 타고 씨애틀 공항으로 왔다. 도착시각에 맞춰 친구를 픽업하고 간단한 요깃거리를 찾아 공항 근처 Burien 이라는 동네로 갔다. 장도 볼겸 들어선 쇼핑센터엔 PCC comm.. 더보기
씨애틀 하루나들이 :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밴쿠버에서 운전해서 2.5시간 + 보더타임씨애틀은 '할일없는 주말에 나댕기고 싶은데 마땅히 갈데가 없을때' 또는 '한국서 들어오는 지인이 씨애틀 찍고 갈때' 또는 'Din Tai Fung 만두가 미치게 먹고싶을때' 가는 곳이다. 지난번 만두 먹으러 갔을때, starbucks reserve roastery 에 다녀왔다. 최근 밴쿠버에도 몇군데 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씨애틀에 비할 규모는 아니다. 요즘은 한국 스타벅스들이 워낙 대형이라... 아마 한국이 더 클런지도. merchandise 코너엔 밴쿠버에서 못보던 아기자기 물건들이 다양해서 지름신이 마구마구 내리시지만.. 잘 참고 빈손으로 나왔다. 장하다. 테이스팅 / 핸드드립 / 베이커리 / 로스팅 섹션 & 시리어스 파이 등등... 다양한 볼거리 많고 넓지만.. 더보기
[오키나와 7] 치넨미사키 공원 : 만화속 풍경처럼 점심을 먹고, 치넨미사키 공원에 들렀다. 역시나 사람이 별루 없고 조용했다. 성수기때는 관광버스가 줄줄이 들어온다는데 그렇게 우루루 몰려와서 구경했더라면.. 지금과 느낌이 사뭇 달랐을거 같다. 주차장을 지나 공원 입구에 붙어있는 표지판 그림과 정확하게 똑.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어쩌면 특별할게 없이 느껴지는 풍경일수도 있으나 나에겐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중 하나다. 일본 에니메이션 영화에서나 보던 화사하고 동화같은 만화속 한 컷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가는 느낌. 이 공원에는 고양이가 많다고들 했다. 집이 따로 있는 애들인지.. 노숙하는 애들인지 알수는 없으나 특히 이 고양이는 요 계단에서 장기 투숙중이신듯. 다른 블로거들의 사진에도 단골로 등장하신다. 나란히 손잡고 걷는 엄마 아빠의 뒷모습을 .. 더보기
[오키나와 6] 카페 쿠루쿠마 : 전망좋은 cafe curcuma 점심을 먹으러 또 다시 산꼭대기로 기어올라갔다. 전날 갔었던 카페코쿠보다는 덜 험한 길이었으나, 이길이 맞나~ 싶으리만큼 한참을 올라간다. 그만큼 더 빛나는 전망을 보여주었던 카페 쿠루쿠마.도착하니 넓직한 주차장에 차들이 그득이다. 아니나 다를까 테이블 대기시간이 한시간 가까이 걸린다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들렀던 곳중 가장 사람이 붐비는 장소였다. 역시 관광보단 밥인가..? 카페 뒷뜰(?)에는 앉아서 차를 마시거나 바다를 내려다보며 걸을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다. 밥집인지... 공원인지... 일부러 시간내 들러 볼만한 풍경이다. 그리고 이곳은 타이음식점. 카페는 대기공간에서 보이는 부분말고도 안쪽으로 꽤 넓은 공간이 붙어있다. 일본에 와서 타이음식이라니 좀 쌩뚱맞기는 하지만,.. 더보기
[오키나와 5] 미바루비치 mibaru beach :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빛깔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아빠가 보이지 않았다. 산책을 나가신 모양이다. 창밖으로 내려다보니 저멀리 해안가에서부터 손을 꼭 잡고 호텔쪽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결혼하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난 늘 엄마처럼 살기싫다고 싸가지 없이 응대하지만, 이럴땐 어쩔수 없이.. 저 부부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다. 어제는 북부를 돌았으니, 오늘은 남부로 내려왔다. 원래는 슈리성이란곳으로 먼저 갔었는데, 주변 주차장이 죄다 만차라.. 좁은 동네 골목길을 빙빙 돌다가... 머~얼리서 슈리성 지붕만 보고 돌아섰다. 오키나와는 렌트를 해서 다니기에 좋지만, 구석구석 알뜰하게 둘러보고 싶다면 되도록 작은차를 추천한다. 우리는 공짜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말에 혹하여.. 큰차로 빌렸더니 종종 길을 헤매느라 동네 안쪽으로 들어서면 양팔벌려 닿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