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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mur

new year revolution: chocolate free 2012

해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두가지쯤은 신년계획이란걸 세우게 된다.

나는 그중 하나를.. 두달이나 미리 세워두고, 두달동안 열씸히~ 초콜렛을 먹어줬다. o_O"



연말에 들어온 각종 초콜렛과 과자들을 일주일동안 열심히 먹어서 치우고, 초콜렛 free 깨끗한 새해아침을 맞이하였는데, 방구석에서 이런게 발견됐다. @..@  Godiva Hot Cocoa... 원래 뭐든 한자리에서 먹어치워야 직성에 풀리는 내가. 우유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깜빡하고 요놈을 빼먹었던 것.
이미 새해는 시작되었고.... 그렇다고 GODIVA를 포기할수는 없고.... 잠시 망설이다가, 2013년 1월 1일까지 미션을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초콜렛과의 작별식을 거행하였다. 게으른 이여자가! 새해아침에! 우유한병 달랑달랑 사들고 와서는!
 


보기만해도 좋구나..

앞으로 365일동안 맛볼수 있는 나의 마지막 초콜렛을 천천히~ 음미하며~ 거창하게 작별식을 치르고 싶었지만..

정신차려보니, 단숨에 들이켜버림. 뭔 맛이었는지 기억도 안남.. 난 수지가 진짜 이해됨. 



여전히 사무실에는 초콜렛이 넘쳐나고~ 뉴욕에서 직접 공수되어온 유명하다는 **초콜렛이란것도 새로이 영입되었고~

초콜렛 끊는다고 하두 떠들어놔서, 이젠 새로운 초콜렛이 들어와도, 달려가서 아는척도 못함.

초콜렛 끊은지 37시간째, 초콜렛이 아니어도 세상엔 먹을게 많다!! 노홍철에게 알려주고 싶음.


adieu! chocolate in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