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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my

cafe regalade +french bistro+ : 아직은 프렌치 음식이 좀 난해함


늘 늦잠으로 일관하던 일요일 아침, 부지런한 친구를 따라.. 큰맘먹고 일찍 일어나 브런치를 먹으러 나갔다.

cafe regalade _ french bistro  제리코비치와 가까운 4번가 끝자락 위치한 작은 카페. 커피샵 정도로만 보이는 작은 입구를 들어서면, 안쪽으로 테이블 셋이 꽤 넉넉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2836 West 4th Avenue, Vancouver : tel. 604.733.2213

Breakfast/Brunch: Tue-Thur 10:30-2:30, Fri-Sun 8:30-2:30, Dinner: Tue-Sun from 5:30 to late 

www.caferegalade.com



Lyon Breakfast $14.95...2 poached eggs, mushrooms, bacon, pearl onions, spinach, potatoes, and red wine sauce, salad

딱히 메뉴에 대한 설명없이 재료들만 나열된 불친절한 메뉴판이었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다들 레귤러들인지.. 망설임없이 척척 주문을 하더이다. 전형적인 아메리칸 스탈 브런치와는 전혀 다른 셋팅. 신선했다.

감자조림이 유난히 맛있었고, 샐러드는 그다지 신선하지 않았으며 슈트요리 스탈의 나의 메인은 조금 짰다.



Omelette of the Day $9.95

친구의 입맛을 대만족 시켜줬던 오믈렛요리. 치즈와 재료들의 조화가 잘 어울어져 맛이 좋았다.

자고로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뒤늦게 옆테이블에서 주문한 Healthy Breakfast 가 정말 정말 맛나 보였다.



이른 브런치를 먹고, 부른배를 두들기며 근처 제리코비치 산책 한바퀴. 그리고 4번가 쇼핑 한바퀴..

역시 벤쿠버는 여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