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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my

Boneta: 친절하고 거만한 그들의 포스

12 Water Street Gastown Vancouver 604.684.1844
Mon-Sun 5:30-Late

요즘 게스타운에서 가장 Hot! 한 거리로 떠오르는 Blood Alley로 몇달전에 이전한 Boneta.
주말에는 예약없이 자리잡기가 힘든 레스토랑인데, 친구들과 함께간 월요일 이른저녁에 들어선 레스토랑은 텅텅 비어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예약은 하고 왔냐고 물어보고는 뜸들이며 자리체크를 하다가 겨우 안내해준다.
비싸게 군다.


게스타운에 인기있는 레스토랑/바 들의 인터리어가 거의 그러하듯이

modern+classic+industry look이 한데 묶여서 오묘하게 잘 조화되어 멋스럽다.



식사류 메뉴보다는 드링크 메뉴가 훨씬 길고 다양했던 메뉴판은 음식들의 가격이 일일이 표기되어있지 않았다. 역시나 거만포스.
3코스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메뉴에서 하나씩 골라서 주문) 메뉴는 $42; 단품으로 주문을 할경우는 정확한 가격을 잘 모르겠다.
모든 음식은 맛깔스럽게 나왔지만 배를 체운다기 보단, 와인이나 칵테일에 곁들여 먹기에 좋은정도의 양이다.
 

Jerusalem Artichoke Soup, Extra Virgin Olive Oil & Herbed Parmesan Cracker

Poutine, Hand Cut Fries, Fresh Okanagan Cheese Curds & Proper Gravy


에피타이져로 스프와 푸틴. 참 소박해 보이는 푸틴이 의외로 맛이 좋았다.

대체로 맛있는 푸틴은 치즈와 그레이비의 맛으로 좌우되는듯.


Duck Breast, Ginger Apple Dumpling, Shimijis, Quail's Egg & Ginger Hollandaise


메인메뉴는 예쁘고 맛있었던 오리고기 딸랑 네조각.

나이가 드니.. 거대하게 한접시 그득"보다는 맛있게 한조각이 훨씬 더 좋긴한데..

여섯조각이었으면 더 좋았겠다고.. 꿈꾸는 나의 위장. 소박한 wish. -_-;; 


Side Local Green Salad & lemon Dressing


그린샐러드. 맛도 딱 보이는 그대로 그린샐러드. 건강은 하겠더라.


Bourbon Chocolate Cake, Raspberry Sorbet & Salted Hazelnuts

거부할수 없는 디저트의 유혹.
초코렛케잌 (브라우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의 궁합이 진리라고 믿어왔었는데..
랍스베리 소벳. 정말 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