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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mur

[GM 다이어트] Day 4 : 바나나 + 우유(유제품) 먹기 4일째 돌입. 첫날 기준 3.6lb (1.63kg) 감량.생각만큼 드라마틱한 감량은 없다. 이건 분명 그냥 덜 먹어서 빠지는 무게. 어젯밤엔 티비보다가 정말 야식의 유혹에 넘어갈뻔. 분식이 너~~무 먹고싶오. ㅠㅠ Day 4 : 바나나(6~8개) + 무지방 우유(3잔) 또는 요거트 먹는날 Breakfast : 무지방 그릭요거트, 바나나 & 무지방 우유 오늘의 식단은 아주 간단하다. 바나나와 우유. 땡! 바나나 최대 8개 / 우유 최대 3잔 마시라는데.. 이거 먹고 하루죙일 버티라니... 간식으로 바나나 세개씩 흡입하는 애한테! 갈수록 내게 너무 잔인한 식단. Lunch : 바나나 & 우유 그래두 야채나 과일 같은거 말구 포만감 넘치는 바나나를 곧 먹는다는 기대감에 삼일을 잘 버텼는데.. 바나나... 질린.. 더보기
[GM 다이어트] Day 3 : 과일 + 야채 먹기 세쨋날, 첫날 기준 2.4lb (1.09kg)감량. 어제와는 동일. GM 다이어트는 예전에 한창 유행하던 '양배추 스프 다이어트'와 거의 같은 식단이다. 양배추 스프 다이어트도 해본적이 있는데, 당시 3일차가 제일 힘들었던 기억이다. 그리고 6일차에 실패했다. 아직까진 '양배추 스프 다이어트' 보다는 'GM 다이어트'가 더 쉬운 느낌이다. 디테일한 식단이 조금 다르기도 하고, 토마토베이스 양배추 스프를 억지로 안먹어도 되고... 오늘, 삼일차도 무사히 지나가길... Day 3 : 과일 + 야채 먹는날 (바나나는 제외) Breakfast : 미역국, 브로콜리, 양송이 버섯, 사과 + 레몬 띄운 물 어젯밤 새벽 3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는데, 4시간 만에 눈이 떠졌다. 좀 더 자고 싶었지만 눈뜨자마서 급 허기.. 더보기
[GM 다이어트] Day 2 : 야채먹기 둘쨋날이 밝았다. 첫날 기준 2.4lb (1.09kg)감량. 물은 많이 마시라는대로 마셨으니, 수분이 빠졌다기보단... 평소 먹던걸 생각하면 빠지는게 당연함. ㅠㅠ 어쨌든 몸무게 변화는 일시적인것이라 생각된다. 하루 2L 물마시기는 일반적으로도 추천하는 양이지만, 사실 이거 마시기가 만만치 않다. 평소에 대략 1L 안팎으로 마시고 살았나부다. 갑자기 마시는 물의 양을 늘리니 화장실 들락거리기가 귀찮아 죽을 지경이다. Day 2 : 야채먹는날 (peas, corn & carrot 은 제외) Breakfast : 구운고구마, romaine, 브로콜리, 양송이 버섯 & 오이 띄운 물 둘쨋날 아침엔 감자를 하나 먹으라고 식단에 나와있는데, 감자가 없는 관계로 고구마로 대체함. 고구마 당도가 훨씬 높아서 괜찮을까.. 더보기
[GM 다이어트] Day 1 : 과일먹기 나는 식단 다이어트를 한번도 성공해본적이 없다. 배가 부르게 먹어도 된다하더래두... 먹어야 하는것과 먹지 말아야 하는것을 정해놓는거 자체가 내겐 스트레스라.. 아무리 좋아하는 메뉴라고 해도 그걸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른게 먹고 싶어진다. 더군다나 여러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증명 되었듯이 원푸드 / 덴마크 다이어트 등등등 뭔가 한쪽으로 영양분이 치우치는 식단은 결국 살을 빼는데나 건강에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일주일간 정해진 식단대로 먹어야하는 GM diet를 하기로 한 이유는 딱하나. 이놈의 폭식/야식의 굴레를 좀 끊어내고 싶어서다. 작년 12월 말부터 시작된 나의 야식 릴레이는 삼개월동안 여전히 진행형이고, 자정이 넘어서 라면을 먹고 .. 더보기
2014년 6월 10일 화요일 _ 날씨 흐림 When You Least Expect It내겐 마치 '당신이 기대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거 같아... 그래서 슬픈 말. 왜 툭하면. 속이 상할까. 내 시간이 온전히 내것이 아닌듯. 툭하면 길을 잃고 허우적허우적........고단했던 오늘 하루도 끝. 더보기
2013년 7월 30일 _ 사람이 어떻게 쿨할수 있나 나를 무지무지 사랑하시는 우리 엄마는 내가 어렸을때부터 이런말을 종종 했다. "지 혼자 똑똑한 척은 다 하더니만................................................저 등신." 분명한건, 울엄마는 친엄마가 맞다. 사실.. 전화를 받을때, '여보세요~?' 하고 말꼬리를 올리는 교양넘치는 사모님 목소리내는 엄마보다는 멸치 대가리를 따면서 내게 시니컬한 독설을 던지는 엄마가 훨씬 더 매력적이긴 하다. 울엄마는 퍽 귀여운 편이다. 어쨋든 살면서.. 딸내미를 꿰뚫어보는 그 정확하고도 예리한 울엄마의 통찰력에 새삼 감탄하지 않을수 없다. 등신...... 똑똑한척이나 하지말지.. 쿨한척이나 하지 말지. 더보기
2013년 7월 10일 _ 감기 일 이년에 한번 꼴로 감기를 심하게 앓는다. 참 요란스럽게도 그놈이 한번 찾아오면, 몇날몇일 회사도 재끼고 말그대로 끙끙 앓아 눕니다.그렇게 앓을만큼 앓고나서, 오랜만에 나오는 바깥세상은.. 꽤나 살만해 보인다. 뭔가 세상이 좀 가볍고 느릿해진다. 주말부터 기침을 시작했다.일요일 하루동안 목이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왠지 이번주는 오래오래 앓아눕겠다 싶었는데..수요일밤, 여전히 슬금슬금 느릿느릿.. 아픈것도 아니고, 말짱한것도 아니고.. 이놈이 나를 간을 본다.죽을듯이 기침을 하다가도, 반나절만에 잦아들고, 열이나고 코를 훌쩍이다가도 다음날이면 또 잦아들고.. 그리고 또 시작되고.비슷한 정도의 강도로 각기 다른 증상들이 반복된다.차라리 며칠동안 열병을 앓고 나는 쪽이 훨씬 나을텐데...세상은 여전히 무겁.. 더보기
김치하는날...의 꽃 몇주전, 김치한다는 친구에게.. 도우미를 자청하며 빌붙어서 주부놀이를 하고~ 양손에 김치를 달랑달랑 얻어왔다. ㅎㅎ배추 한박스, 무 한박스, 각종 재료와 양념은 친구가 준비하고 ^^; 나는 채칼역할로 나의 의무를 다하였다. 의외로 내가 칼질을 잘하더이다.. 이 놀라운 재능을 이제서야 발견을 하다뉘... 배추는 물에 한번 담갔다가 소금을 쳐서 숨을 죽이고, 무는 채썰어 찹쌀풀과 갖가지 양념을 곁들여 속을 만든다. 친구와 나는 손발이 척척. 김장이 의외로 쉬울수도 있구나... 완전 거만한 생각이 들었다. 무 한박스로 김치속을 만드는 무채를 썰고, 나머지는 깍두기로 이쁘게~ 버물려 줬다. 이건 이미 잘 익혀서 다~ 먹어치웠다. 완전 맛있는 깍두기. 뭔가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고 쉬워보여.. 친구에게 전수받아 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