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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my

[tasty vancouver] 상콤한 wheat beer: edible canada at the market

Edible CANADA bistro (across from the Public Market on Granville Island)
1596 Johnston Street, Vancouver _ 604.682.6681

Takeout window: 9am - close, Lunch (weekdays): 11am - 4pm, Brunch (weekends): 9am - 4pm
Bar Menu: 3:30 - 5pm,
Dinner: 5pm to close

open until 9pm Sunday thru Thursday, and 10pm on Friday and Saturday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기 전, 어느 햇볕 좋은 주말오후에 들렀던 Edible CANANA at the Market.

벤쿠버 다운타운에서 차로 5분거리, Granville Island 안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open market 느낌의 레스토랑이다.



나의 귀차느즘이 초절정에 다다른 요즘은.. 새카메라 영입에도 불구하고 앉은자리에서 오른쪽 왼쪽 고개만 돌려 한장씩 찰칵. 나름 최선의 레스토랑 분위기 담기의 결실이다.

한쪽 벽면을 따라 open kitchen이 자리잡고 있고, 나머지 벽면은 격자형식의 전창으로 밝고 캐주얼한 분위기다.



Wheat beer를 마신걸로 기억하는데.. 이름을.....모르겠다.
Driftwood Beer 였나...(?)

캐나다에는 지역별로 맥주종류가 뭐가 그리도 많은지.. 로컬 맥주의 가짓수만도 셀수가 없다.
잠깐 구글링을 해보니, BC 지역의 소규모 맥주공장에서 나오는 맥주 가짓수만 해도 143개나 되는군.
어쨋든 이 맥주는 이곳에서 첨 맛보았는데, 원래도 Wheat beer를 좋아는 하지만,
그동안 맛보았던 여러 다른 브랜드의 wheat bear 중에서 단연코 최고였다.
뿌옇게 탁하지만 부드러운 색깔을 내는 wheat bear는 쓴맛이 얕고, 가볍고 상큼한 맛이 대체적이다.
반면,
여러병을 마시기에는 좀 실증나는 맛이 없잖아 있는데.. 이 맥주는 상콤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맛이었다.



Market Charcuterie & Cheese Plate

artisan market selected accompaniments $25

말하자면 meat & cheese 모듬이다. 굳이 어려운 치즈와 미트 이름들을 일일이 짚어가며 주문할 필요없이,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들로 알아서 나온다. 말하자면 "복불복" 이라고 할수있겠다.



Frites

crispy duck fat fries, bacon aioli, housemade ketchup $5
방금 막 튀겨져 나온듯한 감자튀김. 오리기름에 튀기면 뭐가 다른지는 몰라도.. 중요한건 참 맛났다"는거다.
함께 나오는
홈메이드 케찹 또한 맛이 좋다. 일반 시중 제품들보다 훨씬 덜 달고, 살짝 거친 식감이 더 감칠맛
난다. 
초간단 버젼으로 맥주한잔을 마시고 싶을때 손색없을 선택.


하루종일 기름진걸 먹고나 후라.. . 감자튀김은 진짜 안땡길줄 알았는데,

나의 위장은 삼십분전을 기억하지 못한다.



간단히 맥주를 마시고 나오니, 이미 어둠이 내려앉은 Granville Island

우리는 후식(?)으로 다시 월남국수를 먹으러 간다.... -_-;



고백하건데.. 난 술을 잘 못한다.
행여, 반박할 자료와 근거를 제시하겠다고 팔짱을 끼고있는 그대에게 하고픈말은..
그땐 내가 젊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