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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

[Vancouver] VTS Graffiti: 도시의 뒷골목, 그들만의 캔버스 vancouver artist 들의 작업실이 모여있는 Parker Streeet Studios | Eastside Culture Crawl 건물 뒷편에 철로길을 바라보며 숨어있는 공간.. 오래된 건물의 낡은벽은 VTS vancouver crew의 canvas 중 한곳이다. 비가 오는날이라 아쉬웠지만, 되려 비에 젖은 바닥과 graffiti wall은 그 색감을 더 진득하게 표현해주는듯도 했다. 테이블 샷 말고는 워낙 사진 찍는일도 없고.. 달랑 단렌즈 하나 붙어있는 손바닥만한 카메라로 어딜 찍어야할지...도 모르겠고..그들의 예술세계 또한 잘 이해하지를 못하지만.. 도안을 구상하고, 거기에 맞는 색깔을 디자인하고..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그들은 훨씬 더 뛰어난 예술가일지도 모르겠다. 오래된 철로길엔.. 더보기
[Vancouver] gastown 나들이 _ GF2 petro모드 10월 둘쨋주 주말. 왠일인지 날씨가 너무 좋았다. 새로 산 카메라 자랑질겸(?), 렌즈눈알에 바람도 넣어줄겸 시내나들이를 다녀왔다. 벤쿠버 다운타운 북쪽 끝에 자리잡은 Gastown은 벤쿠버라는 도시의 시작점이 된 가장오래된 거리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벤쿠버 도심속에서는 유일하게 외쿡에 나와있다는 느낌을 주는 거리다. 파나소닉 GF2에 촬영모드 중에는 미리 설정이 픽스되어있는 '마이컬러'라는 모드들이 있는데, 나는 사진의 본래 색감을 변형해버리는 이런 픽스모드들이 별루다. (너무 인위적이랄까..?) 그러나 걔중에 Petro 라는.. 오래되어 빛바랜 사진이 주는 느낌을 강조해주는 복고모드가 있는데, 왠지 게스타운의 오래된 건물들이 주는 운치와 어울릴듯하여 이날은 쭉~ 복고모드로 촬영해봤다. 기존의 색.. 더보기
[Vancouver] 주말농장 나들이: Stawberry U pick 여름이 시작되면, 벤쿠버 근교 농장에서 과일수확이 시작된다. 작년에 한가득 사온 Bluberry를 냉동실에 얼려놓고 일년내내 잘 먹었던지라 올해 다시 과일 수확시기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다가... 7월초, 해가 너무 좋았던 토요일 오후 작년에 갔었던 Westham Island에 있는 Emma Lea Farms로 Blueberry 보다 한달정도 먼저 수확하는 Stawberry를 따러갔다. http://www.emmaleafarms.com 올해는 날더운 여름이 너무 늦게 찾아와서, 전반적인 과일 수확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졌다고 한다. 농장 웹사이트를 방문해보면, 매주 과일 U pick 정보가 업데이트되는데, 주로 6월 중순 딸기를 시작으로 8월 초중순에 블루베리로 수확철이 마감된다. 딸기나무(?)는 키가 너무 .. 더보기
[Penticton] 철인 3종경기_IRONMAN 2011년 벤쿠버의 여름은 꾸물꾸물 더디게 왔고, 정신을 차려보니 휙- 지나가버렸다. 올해 상반기에 휴가를 홀랑 다 까먹은 이여자는. 여름내내 방콕 전용극장에서 침대와의 합체를 시도하며 민숭맨숭하게 지내다가.. 얼마전 친구따라 Penticton 나들이를 다녀왔다. 벤쿠버에서 400km 이상 떨어진 장거리 운전이었지만, 2시간 이상 장거리 운전은 첨인지라.. 나름 들뜬 기분으로 신나게 smart car를 끌고 갔는데, 역시 힘딸리는 smart car. 최고속도 160. 오르막에선 100. 이건 뭐... 스쿠터수준. 출퇴근용으로나 써야할듯. 친구가 잡아놓은 숙소는 운좋게도 비치에서 걸어서 2분거리. 이곳에선 강이든 호수든... 자리펴고 누울수만 있으면, 모조리 Beach 라고 부른다. Penticton 은 .. 더보기
[Vancouver] 2011 Stanley Cup playoff: Hockey nights 몇주동안 벤쿠버는 하키로 들썩~들썩~ 열병을 앓았다. 벤쿠버에서는 하키라는 스포츠는 (특히 Stanley cup playoff) 우리나라에서의 월드컵 축구만큼이나 도시 전체가 열광하는 Event다. 해마다 북미 지역을 통틀어 열리는 NHL Stanley Cup playoff 각지역(도시)의 예선전(regular season)이 전해 가을부터 4월까지 이어지고, 동부지역 8팀, 서부지역 8팀이 준결승에 해당되는 Western / Eastern conference에 올라간다. 모든게임은 best-of-seven식으로 7경기를 치뤄서 승패를 결정한다. Canucks (Vancouver team) 가 올해는 엄청난 선전을 하며, Western conference 우승을 하고 결승전에까지 올라가면서.. 도시 전체.. 더보기
[Whistler] valley trail bike 올여름 두번째 위슬러 나들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벤쿠버의 짧은 여름이 가물가물 저물기전에, 광합성 충전을 위해 지난주말 후다닥 다녀왔다. 유난히 잠을 잘 못자고 퍼석퍼석했던 한주, 토요일아침 늦잠을 포기하기가 좀 아쉬웠지만, 의외로 아침 일찍 눈이 번쩍 떠졌다. 출근하는 아침 vs 놀러가는 아침의 차이는 가히 대단하였다 자전거를 타다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도시락으로 유부초밥과 토마토 몇개를 준비해서 타크서클로 볼때기를 덮고 출발!! 한여름 whistler village 안은, 스키장을 개장하는 한겨울 시즌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하긴, 한겨울엔.. 낮시간에 산에 올라가서 보드를 타느라, 빌리지안의 풍경이 어떠했는지 확인할 길은 없다. 위슬러는 즐길수 있는 자전거 스포츠는 크게 세가지로 구.. 더보기
[Whistler] river kayak Summer activities in Whistler 벤쿠버에서 2시간이 좀 안되는 거리에 있는 위슬러는 스키리조트로 유명하지만, water sports/번지점프/승마/자전거/산악자동차 등등 여름스포츠로도 유명하다. ....라고 말로만 들었지, 여름스포츠를 즐기러 가본건 올해가 처음이었다. 그중 river kayak을 하러, 일요일 오후 느즈막히 '야.심.차.게' 출발했다. 점심을 먹고 출발했는데... 한시간쯤 달려 Squamish에 도착하니, 버릇처럼 배가 고프다. Okanagan 갈때는 Hope에 있는 맥도날드, Whistler 갈때는 Squamish에 있는 맥도날드..가 진리이나. 이날은 선택은 맥도날드 맞은편 A&W 자다일어나서 우선 틴틴버거 한입먹고! Alta lake에 도착했다. 한쪽에선 사람.. 더보기
[Vancouver] Blueberry U-Pick 주말 농장나들이 6월부터 딸기수확이 시작되고, 7~8월은 블루베리 시즌이다. 신토불이"라고~ 뭐니뭐니해도 한국사람 입맛엔 한국에서 나는 과일맛이 최고이지만, 아쉬운대로.. 벤쿠버에선 근교에서 재배되는 체리, 딸기, 블루베리 등등이 맛나다. 그중, 나는 blueberry가 참 맛있더라 :) 햇살이 눈부신 7월중순, 블루베리 U-Pick (농장에서 직접 과일을 따고, 딴만큼 무게를 달아 사오는)을 다녀왔다. 오전에 친구를 만나, 샌드위치를 싸서 피크닠 느낌을 내본다. 빵.... 빵만보면, 살짝 정신줄을 놓는 나. 샌드위치 재료를 사러 들어간 마트, 빵코너에 서서... 과일이고 뭐고, 그저 하루종일 저 빵들이나 다 먹어보고 싶은 생각에 잠시 허우적댄다. 벤쿠버에서 20~30분을 달려나가, 리치몬드를 지나서 W..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