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포트랜드 3] 맥주.커피.타투의 도시.. 포트랜드에서 나름 유명한 아이템들중엔, 맥주와 커피가 맛있다..하고, 거리에서 마주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몸에 크고 작은 타투를 가지고 있었다. '문신=조폭'이라는 문화적 고정관념이 팽배한 한국인에게는 이해할수 없는 문화일수도 있지만... 무언가 자신에게만 의미있는 이미지/단어를 내몸에 평생 간직하고 간다는것이 왠지 매력적이기도 하다. 일요일 아침, 숙소에서 가까운 블락에 있던 Pearl Bakery... 버릇처럼 아침커피를 주무하고나서, 뭔가 신세계를 만난 느낌. 커피.... 원래 이렇게 맛있는 거였어? 친구가 찍은 두장은 사진.... 난 왜 이런 감성샷이 안나오는거냐고!!? 그녀의 카메라가 더 좋은것일거라고! 내멋대로 생각하자. 시내를 돌다가 만난 salt & straw... 포트랜드에서 시작해서 .. 더보기
[baking class] 오동통한 애기궁뎅이" 반짝반짝 베이글 만들기 친구집에서 열리는 천연효모 홈베이킹 첫번째 클라스.... 음주와 함께하는 베이글 만들기~~~ 냐하아아아~흔히들 싱글들이 베이킹을 시작하면 주위에서 이젠 하다하다 별걸 다한다고들 하는데.... 이젠 나두 별걸 다하는 뇨자 -.=; 보통 빵반죽을 만들다 보면 그 안에 들어가는 설탕/버터 등등의 양을 보면서.. "이거 먹으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베이글은 되려 "이거 완전 먹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 베이글 반죽엔 밀가루, 통밀, 효모와 약간의 소금.. 메이플시럽이 끝. 재료를 고루고루 잘 섞은 뒤, 쫀독쫀독하게 반죽을 치대기 시작한다. 팔이 떨어질라칸다. 첫 반죽은 오리지날 손반죽으로 하고, 두번째는.. 믹서에 넣고 돌렸다. 너무나 대조적인 작업시간과 노동량.. 여기가 바로,.. 더보기
[포트랜드 2] tasty n sons: 지금은 해피아워 Portland에 들어서자마자 우리가 달려간 곳은 Tasty n Sons http://tastynsons.com 이미 몇차례 Portland 를 다녀왔던 친구들 덕분에.. 쪽집게 과외처럼, 검증되고 엄선된 맛집선별의 특혜.. 냐하하 Tasty n Sons는 특히 브런치 메뉴들이 맛있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브런치 시간(9am-2:30pm)을 훌쩍 넘기고 Happy Hour (2:30pm-5:00pm)에 도착해 에피타이저식 tapas를 이것저것 주문했다. 역시나 친구들이 알아서 골라주는 메뉴의 특혜.... ㅋ raw material finish를 그대로 살린, 이런식의 industrial style 디자인이 좋다.. 요즘 내가 한창 빠져있는 디자인스타일. Portland에 유독 이런 디자인이 많은건지.. 우.. 더보기
[포트랜드 1] shopping & eating 아랫동네 마실 5월말 롱위캔드를 맞이하여 portland를 다녀왔다. 포트랜드는 벤쿠버에서 5~6시쯤 달려 내려가면 씨애틀을 지나 Oregon 주에 위치해 있다. 딱히 큰 도시도시는 아니지만 no tax 쇼핑으로 유명하고, 아기자기 귀여운 작은 시가지에는 소소한 맛집들이 많아서 주말내내 이것저것 맛보기에 바빴다. 우리는 연휴 트래픽을 감안하여 새벽에 출발. 새벽 6~7시가 아니라.. 4시도 못미쳐서 출발하니 'O' 아무도 없는 텅텅 빈 보더를 사뿐히 지나치고 포트랜드 아랫쪽에 위치한 Woodburn Outlet 문여는 시각에 도착. 쇼핑으로 주말아침을 시작했다. 두어시간 후다닥 쇼핑으로 젤 먼저 편안한 신발로 갈아타고, 본격적인 동네마실놀이 포트랜드에는 유난히 자가수공업 작은 샵들이 많았다. 각기 자신들의 개성을 표출.. 더보기
ACME cafe _ 울엄마 손맛: Chicken Pot Pie Acme Cafe51 Hasting Street West, Vancouver, 604.569.1022Mon-Fri 8am-9pm, Sat-Sun 9am-9amacmecafe.ca 몇년전만해도 벤쿠버 west Hastings 거리는 홈리스와 drug user들이 많아 위험하기로 유명한 동네였는데, 언젠가부터 그 거리에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고 클린업 되면서, 멋거리. 볼거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Acme cafe는 막 정화된 거리와 아직 괴괴한 Hastings가 만나는 그 경계쯤에 위치해 있어, 굳이 찾아가지 않고서는 잘 눈에 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들 알고 찾아오는지.. 매번 찾아 갈때마다 라인업이 꽤 길다. 세번째 방문... 들어서는 입구에 깨알같은 모자이크 타일이 이곳의 이미지와 딱 떨어지게.. 더보기
tatsu Japanese bistro _ 맛있지 아니한가 이탈리안이 장악하고있는 commercial drive 에는 맛있는 집들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늘.. 그럴~싸한 sushi집이 없는것이 아쉬웠었는데, 얼마전 오픈한 tatsu가 드디어 그 아쉬운 2%를 체워준다. 벤쿠버 만큼이나 sushi를 값싸고 맛있게 즐길수 있는 도시가 또 있을까...? 길거리에 스타벅스 간판보이듯이.. 서너집 건너 보이는게 스시레스토랑이라지만, 그네들이 다 맛있는건 아니다. 왠만하면 다 맛있는 나의 저렴한 입맛에도.. 유독 맛나는 스시집은 따로 있는법. 오늘은 친구와 둘이.. 어느 해좋은날, 점심먹으러 가서 먹어치운 펄펙트한 음식들의 퍼레이드~ Gomae salad _ 요즘 살짝.. 시금치에 꽃힘. 기본이라 할수있는 시금치 샐러드지만, 일식에서는 본디 기본요리를 보면, 주방의 퀄리티.. 더보기
The Oakwood: 센스있는 에그베니 604.558.1956 2741 WEST 4 AVE VANCOUVER BC HOURS: TUE, WED, THU: 5-1 FRI: 5-2 SUN:5-1 BRUNCH: SAT+SUN 10-3 4번가를 따라 벤쿠버 west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레스토랑을 우연히 알고 찾아갔다. 평일은 저녁부터 오픈을 하고, 토/일 주말에만 반짝 브런치를 하는곳이다. 브런치를 먹으러 한번, 늦은저녁 음주를 위해 두어번 들렀던 곳. 아늑하고 따뜻한 인테리어는 슬리퍼를 질질 끌고나가 동네친구와 맥주한잔하는 집앞 단골집처럼 편안한 분위기다. 매번, 담에 다시와서 말짱한 정신에..... 하면서 미루다보니.. 찍어논 사진이 없구나. 전문가의 사진은 website에서 확인하시길.... www.theoakwood.ca albacore t.. 더보기
Boneta: 친절하고 거만한 그들의 포스 12 Water Street Gastown Vancouver 604.684.1844 Mon-Sun 5:30-Late 요즘 게스타운에서 가장 Hot! 한 거리로 떠오르는 Blood Alley로 몇달전에 이전한 Boneta. 주말에는 예약없이 자리잡기가 힘든 레스토랑인데, 친구들과 함께간 월요일 이른저녁에 들어선 레스토랑은 텅텅 비어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예약은 하고 왔냐고 물어보고는 뜸들이며 자리체크를 하다가 겨우 안내해준다. 비싸게 군다. 게스타운에 인기있는 레스토랑/바 들의 인터리어가 거의 그러하듯이 modern+classic+industry look이 한데 묶여서 오묘하게 잘 조화되어 멋스럽다. 식사류 메뉴보다는 드링크 메뉴가 훨씬 길고 다양했던 메뉴판은 음식들의 가격이 일일이 표기되어있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