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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ork & Fin : 처음 맛보는 kale chip에 빠지다 꽤 오래전에 사진만 업로드해놓고 비공개로 쳐박아두었던 포스팅을... 이제서야. 토를 달아 올린다. 것두 회사에서.. 4.5시간짜리 미팅을 마치고.. 게스타운 노른자 자리에 위치해 있는 Cork & Fin은 맛있는 seafood restaurant으로 정평이 나있는데, 다녀온 사람들에게, 이름에 비해서는 평범했다는 평을 많이 들어왔다. 2013 dineout을 계기로 친구들과 Girls Night Out 레스토랑은 편안하게 잘 꾸며져있고, 저 뽀야안 테이블보에서도 느껴지듯이 살짝 formal한 편이다. 꽤나 오래전에 들렀던 곳이라.. 전체적인 분위기를 제외한 음식에 대한 세세한 기억들이 가물가물하다. 음식은 각각의 portions은 작은 편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맛깔스러웠고 프리젠테이션도 나쁘지 않았다. F.. 더보기
[Vancouver] VTS Graffiti: 도시의 뒷골목, 그들만의 캔버스 vancouver artist 들의 작업실이 모여있는 Parker Streeet Studios | Eastside Culture Crawl 건물 뒷편에 철로길을 바라보며 숨어있는 공간.. 오래된 건물의 낡은벽은 VTS vancouver crew의 canvas 중 한곳이다. 비가 오는날이라 아쉬웠지만, 되려 비에 젖은 바닥과 graffiti wall은 그 색감을 더 진득하게 표현해주는듯도 했다. 테이블 샷 말고는 워낙 사진 찍는일도 없고.. 달랑 단렌즈 하나 붙어있는 손바닥만한 카메라로 어딜 찍어야할지...도 모르겠고..그들의 예술세계 또한 잘 이해하지를 못하지만.. 도안을 구상하고, 거기에 맞는 색깔을 디자인하고..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그들은 훨씬 더 뛰어난 예술가일지도 모르겠다. 오래된 철로길엔.. 더보기
L'Abattoir : 아직까진 내게 벤쿠버 넘버원! 217 Carrall Street, Gastown, Vancouver, t.604-568-1701, Open nightly, until midnight 오래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L'Abattoir를 드디어 다녀왔다. L'Abattoir로 밥먹으러 간다하니, 주위에서 단한명도 좋지않은 평을 내놓는 사람이 없었다. 모두에게 추천받았던 흔치않은 레스토랑이라... 기대감에 부풀어 아침부터 룰루랄라~ 오후녘엔 사무실 직원들이 일제히 "쟤, 오늘 L'Abattoir로 dineout 간대~"를 합창할 경지에 다다랐다. 자리에 앉자마자 맞이하는 따뜻한 빵 에피타이져. 바게트가 아닌 이런 종류의 버터빵들이 나오는 곳은 처음이었다. 레스토랑은 크게 세 공간으로 나눠지는데, 1. 입구에서 연결된 bar & laounge 2.. 더보기
tacofino : 꿈속처럼 몽환적인 그곳 사람들은 흔히들 내가 허구헌날 맛집타령을 하며 매일매일 외식만 하는줄 안다. 물론 나의 우량함을 보면서 그런 오해가 무리도 아니지만... 사실 저녁/주말외식은 나에게도 나름 special occasion 이다. 하루세끼 회사 주변에서 퍼다먹는 군것질은 외식으로 치지말자! 친구들과 간만에 즐기는 평일저녁 나들이, Elly의 favorite (taco) food truck이 올여름 스트릿 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레스토랑을 오픈을 했다고 하여, 그녀의 강력추천으로 찾아간 곳. Tocafino Commissary 이다. Hastings 와 Nanaimo 길이 만나는 지점에 조그맣게 자리잡은 tacofino open 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잘 눈에 띄지 않는 곳이라지만, 평일날 저녁.. 이미 사람들이 붐빈다. 유.. 더보기
cafe regalade +french bistro+ : 아직은 프렌치 음식이 좀 난해함 늘 늦잠으로 일관하던 일요일 아침, 부지런한 친구를 따라.. 큰맘먹고 일찍 일어나 브런치를 먹으러 나갔다. cafe regalade _ french bistro 제리코비치와 가까운 4번가 끝자락 위치한 작은 카페. 커피샵 정도로만 보이는 작은 입구를 들어서면, 안쪽으로 테이블 셋이 꽤 넉넉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2836 West 4th Avenue, Vancouver : tel. 604.733.2213 Breakfast/Brunch: Tue-Thur 10:30-2:30, Fri-Sun 8:30-2:30, Dinner: Tue-Sun from 5:30 to late www.caferegalade.com Lyon Breakfast $14.95...2 poached eggs, mushrooms, bacon, .. 더보기
[baking class] 담백한 포카치아 만들기 화려하고 배부른 전야제를 마치고.. 드디어 본격적인 포카치아 수업시작. 강력분, 통밀, 소금, 설탕 (생략가능), 호시노천연효모, 물을 넣고 1차반죽을 하다가 올리브오일을 넣고 마무리 반죽을 한다. 글루텐 체크가 끝난 반죽은 1차 발효를 위해서 집에 싸들고 가고~ 이날의 포카치아는 전날 싸부가 미리 반죽/발효를 마친 아이로 만든다. 1차발효가 끝난 반죽은 공기를 빼고 잘 나눠서, 벤치타임 (30분)을 거친후, 성형에 들어간다. 큰덩어리는 사각팬에 펼쳐 넣고 표면에 올리브유를 잘 펴 바른후, 손가락으로 콕콕코코콕.. 그리고 굵은소금 한꼬집 뿌려올리면, 플레인 포카치아 성형 완료. 같은 크기로 나눠둔 나머지 4덩이들은 이런저런 토핑을 올린 동그란 포카치아로 만들어 본다. 올리브오일 바르고 손가락 콕콕. 그리.. 더보기
[baking class] 포카치아 전야제: pizza pizza pizza 두번째 베이킹 클라스의 학습과제는 포카치아 였다. 쎈스있는 싸부님은 이날을 이탈리안데이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포카치아 만들기에 앞서서 화려한 전야제가 펼쳐졌다. 빵만드는 작업대 위에 반죽보다 먼저 와인과 안주들이 한.자.리.를 차지한다. 미즈나"라는 (생소한) 야채와 주말에 농장에서 수확해 온 달달한 로컬 딸기에 발사믹 드레싱을 올린 샐러드. 너무 깔끔하면서도 재료의 향과 맛이 살아있는 샐러드... 이거 너무 상큼하다. 간밤에 준비해둔 첫번째 도우의 일차발효가 오버되었다며.. 이렇게 망친 포카치아 반죽은 핏자도우로 쓰면 된단다. 포카치아의 꿈을 펼치지 못한 망친반죽으로 만드는 핏자의 재료가..... 우와아아. 너무 럭셔리하시다. 싸부가 쓰는 재료들은 왜 이렇게 다들 이쁘고 생생한건지... 같은 머쉬룸" .. 더보기
[포트랜드 4] Food Carts: who is the cutest!? 포트랜드의 또 하나의 명물은 길거리에 즐비하게 늘어선 Food Carts몇해전부터 Vancouver에도 여름이면 개성있는 이동식 길거리 food truck들이 종종 눈에 띄기는 했지만, 포트랜드처럼 이렇게 다양한 메뉴들로 대규모 행렬의 길거리 음식들이 자리잡지는 못했다. 다운타운 빌딩숲 한가운데에 food truck 들이 일렬로 즐비하게 늘어선 풍경도 독특했고, 발길을 옮기는 곳곳에 홀로 서있는 개성만점 푸드트럭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떠나는 날, 월요일 점심때야... 겨우 트럭 음식들을 맛보러 나왔더니, 간편하게 lunch를 픽업하기 위한 직장인들로 거리가 붐볐다. 길게 늘어선 푸드트럭 행렬의 메뉴는 다양했다. 생소한 각국의 다른음식들을 입맛에 맞게 골라서 저렴하고 손쉽게 트라이 해볼수 있고, 미국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