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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_Day 2.2] 100% Design London ~ Brompton Cemetery 믿기지 않는 피둥피둥한 얼굴이지만.... 아팠다 이날. Hillsong을 나와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위해 EAT.에 들렀다. EAT.는 Pret A Manger와 함께 런던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샌드위치 카페인데, 깔끔한 signage만큼이나 심플한 실내와 패키지 디자인이 이쁘다. 어디서나 쉽게 찾을수 있고, 맛 또한 나쁘지 않다. Elly와 나. 둘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우리가 도착한 주말에, 마침 100% DESIGN LONDON 이 열린다는 소리에, 부려 인터넷으로 미리 register을 하고 먼길 찾아갔다. 디자인쇼는 벤쿠버나 한국이나 런던이나.. 크게 다를바는 없는듯. (걘적으로는 시카고와 이테리 디자인쇼에 가보고 싶다.) 눈에 띄었던건 런던쇼에 한국부스가 있었다는것. 반가웠다. Ear.. 더보기
[London_Day 2.1] 한편의 콘서트 같았던 worship: Hillsong Church London 9월 24일 일요일, 영국여행 이틀쨋날이 밝았다. 간밤에는 감기약먹고 일찌감치 기절한 결과,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한결 가뿐해진듯했다. (물론 착각이었다) 부스스한 모습으로 버스타고, 도심 한복판을 나왔다. 일요일 아침, 거리는 한산하기 그지없었고, 우린 설렁설렁 산책하듯이 걸어서 Hillsong Church를 찾아가는 길이다. 이곳은 Elly가 미리 리서치로 알아봐둔 곳이었는데, 여태 한번도 듣도보도 못했던... 나에게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Oxford Circus Station에 내려서, 쇼핑가가 즐비한 Oxford street을 따라 걷다가....... 대형쇼핑가가 끝나는 지점에서 Charing Cross Rd. 를 따라 걸었다. 런던은 시내 어느 길을 걸어도.. 참 이쁘다. 무엇하나 대충 지.. 더보기
[London_Day 1.3] Camden Market ~ Barclays Premier League @ Emirates Stadium 런던에 도착한 첫날.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에 있는 Camden Market으로 향했다. Market을 잠시 구경하고, 축구경기를 보러가는것이 첫날일정. 우리가 런던여행을 계획하면서 표구하기가 제일 어려웠던 이벤트가 축구경기표였다. 우리의 여행일정과 Barclays Premier League 시즌시작이 딱 맞아떨어지는 시기라, 축구의 열혈팬 Elly는 신이 났다. :) 마침 도착하는 토요일 오후, Elly가 좋아하는 Arsenal 팀의 홈 경기가 있었고, 그 티켓을 구하기 위해 Elly가 동분서주 하였다. 런던은 도시전체가 축구팬들이자 membership인지, 사실 이날의 티켓은 public판매가 오픈되지도 않았다. 먼저 membership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판매를 시작하는데, public판매로 .. 더보기
[London_Day 1.2] Palmers Lodge Sweet Home for 10 Days in London 드디어 입성. Palmers Lodge 런던에서는 애초에 저렴하고 좋은 호텔이란.. 기대하기 어렵다. 여행자의 입장으로서, 런던 city 안에 숙소를 정해야만 아침/저녁 이동으로 허비하는 시간을 줄일수 있으니.. 더더욱 저렴하고 좋은 호텔은 힘들다. 숙소를 알아보고 예약하는데만 2주가 넘게 걸렸다. 호텔이라 불리지만, 대부분 콘도형식의 집을 개조해서 만든 게스트하우스가 많았고, 좁고 낙후한 시설이라는 리뷰가 늘 따라다녔다. 결국 우리의 선택은. 값비싼 호텔을 버리고, 저렴하고 시설 왠만한 Hostel로 정해졌다. 호스텔 또한 며칠을 꼬박 search한후 결정한 곳이. 바로 이곳. Palmers Lodge. 사실, 소개되어있는 홍보사진 속의 고풍스.. 더보기
[London_Day 1.1] Gatwick Airport 지난 5월 26일, 출근하는 수요일 아침 정각 8시 여전히 침대에서 허우적대는 나를 깨우는 경쾌한 문자수신 알림소리. 띠링~ "언니들 저랑 올 크리스마스때 런던 가요!!!!!" Elly다. 학교졸업동기인 수연이와 나에게 동시에 보낸 문자다. 후다닥 고양이 세수를 하고, 정신없이 출근을 하면서 답문을 보낸다. "그래. 가자! 런던!" 벤쿠버 기후와 흡사한 런던 또한, '여름에만 샬라라~ 겨울엔 주구장창 비'라는 기후의 특성상, 값비싼 성수기 가격만 살짝 피해서, 우기가 찾아오기 전인 9월 말로 날짜를 조정했다. 가을에 시카고 여행이 잡혀있다는 수연이는 안타깝게도 불참이 되어버리고, 엘리와 단둘이 :) 런던가다! 2010년 9월 24일 ~ 2010년 10월 3일 Walkin' & Fallin' into Lo.. 더보기
[tasty vancouver] 골라먹는 재미: 맞춤형 버거 Splitz Grill Burger Splitz Grill Homestyle Gourmet Burgers open everyday at 11:30 4242 Main Street, Vancouver, BC Tel 604.875.9711 www.splitzgrill.com 직장인들의 하루일과 중 최대의 고민거리가 점심메뉴 결정하기라고 했던가..? 지당한 말씀이시다. 매주 돌아오는 Company Friday Lunch.... 딱히.. 땡기는게 없다면, 만만한게 버거. '버거먹으러 간다' 한때, 동남아/중국계 상권이 장악하고 있던 Main Street이 몇해전부터 그만의 독특한 멋이 살아있는 빈티지 Street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건 순전히 내생각. 맞거나 말거나...) 곳곳에 맛집들과 아기자기 구경할만한 샵들, 중고샵등등이 밀집되어 있지.. 더보기
[tasty vancouver] gudrun gudrun 150 - 3500 Moncton Street, Steveston, BC Tel. 604.272.1991 Tue~Sun 5:30pm-midnight (open for Sunday brunch 11:00am-3:00pm) www.gudrun.ca 리치몬드 고깃배 항구(?)가 위치한 Stevenston의 어느 작은 골목 끝에서 gudrun 이라는 와인바를 만날수 있다. 상가와 상가사이 좁은 사잇길, 그 끝에 비밀의 정원이라도 되는양.. 호젓하니 자리하고 있지만, 여러번 지나다녔을 사람도 모르고 지나칠리 만큼, 굳이 들여다보지 안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나는 늘 이런곳이 좋다. 잘보이는 길가에 호화스럽게 그 위세를 뽐내는 곳들보다 한발짝 뒤에.. 수줍게 숨어서, 자신의 이름을 알고 찾아주는 소.. 더보기
[Whistler] valley trail bike 올여름 두번째 위슬러 나들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벤쿠버의 짧은 여름이 가물가물 저물기전에, 광합성 충전을 위해 지난주말 후다닥 다녀왔다. 유난히 잠을 잘 못자고 퍼석퍼석했던 한주, 토요일아침 늦잠을 포기하기가 좀 아쉬웠지만, 의외로 아침 일찍 눈이 번쩍 떠졌다. 출근하는 아침 vs 놀러가는 아침의 차이는 가히 대단하였다 자전거를 타다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도시락으로 유부초밥과 토마토 몇개를 준비해서 타크서클로 볼때기를 덮고 출발!! 한여름 whistler village 안은, 스키장을 개장하는 한겨울 시즌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하긴, 한겨울엔.. 낮시간에 산에 올라가서 보드를 타느라, 빌리지안의 풍경이 어떠했는지 확인할 길은 없다. 위슬러는 즐길수 있는 자전거 스포츠는 크게 세가지로 구.. 더보기